<브리크 brique> vol.3 Near my home
<브리크brique>는 도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의적인 주거 공간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녹여낸 이야기를 전하는 온·오프라인 미디어입니다. 기획한 이, 만든 이, 사는 이들을 만나 영감 가득한 공간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이번 <브리크brique> vol.3 (2020년 봄호)은 밀레니얼들의 변화하는 삶의 방식을 적용한 다양한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 이들을 겨냥해 집 근처 동네에 새롭게 등장한 신개념 공간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 Story
아이 없이 사는 부부가 따로 또 함께 사는 집 ‘남녀하우스’,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주택 ‘청운광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기반 주거 서비스 ‘에피소드 성수 101’에 담긴 이야기를 기획자와 건축가, 거주자의 목소리를 담아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과 주거의 개념이 무너지고,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과 그 추세에 맞춘 집들이 등장하는 시대. 이 집들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자, 삶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 둘만으로 완전한 삶을 위하여 – 남녀하우스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2020년 서울, ‘함께 혼자’ 사는 법 – 청운광산 (구보건축사사무소 x 서울소셜스탠다드)
- 101개 공간, 101가지 에피소드 – 에피소드 성수 101 (SK D&D x 최중호 스튜디오)
| Features : Near my home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이르고, 생활 반경과 소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요즘. 이번 호에서는 ‘동네가 내 집이 된다면 Near my home’을 주제로 우리의 집 근처에서, 동네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도시의 작은 집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동네 안에서 가능케 하는 공간, 1인 가구의 협소한 공간 문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서비스, 취향과 문화를 공유하며 일상을 나누는 동네 커뮤니티, 동네와 지역을 중심으로 숨은 매력을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자들과 그들이 제안하는 공간 사례를 담았습니다.
- 동네가 내 집이 된다면 – 프로젝트 후암
- 커피향 흐르는 해방촌 세탁방 – 론드리 프로젝트
- 도심형 스토리지가 뜬다 – 미니창고 다락 / 오호
- 쌓인 책은 줄이고, 없는 책은 빌리고 – 국민도서관 책꽂이
- 누구나 주인이 되는 술집 – 삼만항
- 연남·연희 플레이리스트 – 쉐어빌리지
- 슬기로운 동네생활 – 심영규 주식회사 정음 대표
- 우리 동네에서 살아볼래요? – 유휴, 공집합
- 오래된 동네를 밝히는 여덟 개의 풍경 – 회현사랑채 / 청파언덕
| Space
다양한 삶의 방식과 건축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만난 여섯 개의 주거 공간(쓸모의 발견, 여름 무지개, 화운원, 모여가, 삼연재, 섬모루 주택)을 소개합니다. 오래된 공간을 고쳐 만든 집, 3대가 함께 모여 사는 다세대주택, 자연 속에서 그 풍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집 등 목적도 형태도 다양하지만, 각자의 삶에 맞추어 지어진 집들은 도시 속 똑같은 집들 사이에서 삶의 풍경에 활기를 더합니다.
더불어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도록 돕는 공간 ’코사이어티’를 소개합니다. 코워킹스페이스도, 복합문화공간도 아닌 새로운 개념의 공간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획한 언맷피플의 이야기를 비롯해, 성수동의 오래된 금속 가공소를 개조해 만든 공간의 구석구석을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 Project : 쓸모의 발견(비유에스 건축), 여름 무지개(요앞 건축사사무소), 화운원(건축사사무소 서가), 모여가(라움 건축사사무소), 삼연재(일상 건축사사무소), 섬모루 주택(노말)
- Journey : 코사이어티(언맷피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