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집 Skyhole

하늘문집 Skyhole

  • Architects건축사무소
    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AND
  • Architect in Charge책임 건축가
    정의엽 Euiyeob Jeong
  • Design team디자인팀
    송승희 Seunghee Song
  • Location건물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Jeil-ri, Yangji-myeon, Cheoin-gu, Yongin-si, Gyeonggi-do, Korea
  • Building use용도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 Site area대지면적
    472.00㎡
  • Built area건축면적
    93.61㎡
  • Total floor area연면적
    160.05㎡
  • Building scope규모
    지상2층 2F
  • Building to land ratio건폐율
    19.83%
  • Floor area ratio용적율
    33.91%
  • Main structure주요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RC
  • Exterior finish외장 마감재
    외단열 지정석재마감 Designation of stone, THK31 삼중유리 THK31 triple glass, THK24 복층곡유리 THK24 Thermopane
  • Year completed완공연도
    2016
  • Photographs사진
    신경섭 Kyungsub Shin
ⓒKyungsub Shin

글_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AND

 

사람의 공간 + 신의 공간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데리고 와서 지붕에 올라가 뜯고 중풍병자를 상에 뉜 채로 달아 내리자 예수님께서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십니다. 마가복음 2장 3절

ⓒKyungsub Shin
ⓒKyungsub Shin
ⓒKyungsub Shin

사람이 거주하는 집에 신성한 공간을 함께하고 싶어 하는 건축주는 성경에 나오는 일화를 소개했다. 지붕에 구멍을 내어 내려오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주택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로 인해 연상된 내부공간의 수직 동선, 빛의 유입, 그리고 명상적 공간은 주택의 일상적 기능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그것으로부터 초월하여 시선을 내포할 수 있을까? 하늘로 난 문, 그 너머의 무한한 공간으로 연결된 집을 상상했다.

ⓒKyungsub Shin
ⓒKyungsub Shin
1F Plan ⓒAND
2F Plan ⓒAND

신성한 공간 + 건축적 산책로
천창으로 빛을 드리우는 방식은 ‘판테온’과 같은 종교적 건축에 역사적으로 많이 쓰여져 왔다. 중심공간에 태양빛과 날씨의 변화를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내부에 전달하여, 우주적 스케일이 내부에 현현하는 신성한 상징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건축적 산책로는 르 코르뷔지에의 ‘빌라 사보아’에 잘 표현된 것처럼 사람의 움직임에 의해 경험되는 현상학적 공간이다.

이 두 개의 역사적인 참조물을 결합해 제 3의 공간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늘의 움직임과 결합하면서 동시에 사람의 움직임에 의해 조직되는 공간을 의도했다. 정면에서 지붕까지 비스듬히 관통하는 경사로는 천창과 결합해 그러한 의도를 현실화 한다. 새벽에 집 중앙의 두 개층 높이의 공허부로 하늘의 빛이 드리워, 기도·명상과 함께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외부의 경사로와 내부의 계단은 순환하는 동선을 만들며, 마당과 내부, 테라스, 뒷마당의 숲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구성한다. 하루 종일 내부의 중심에 드리운 빛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Kyungsub Shin
ⓒKyungsub Shin
ⓒKyungsub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