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자료. 유하우스 U-HAUS
“둘로 나뉜 한 집, 하나 같은 두 집”
대지는 북측과 서측이 각각 8m 도로에 접해있는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판교택지만의 특징인 폭 2.5m의 공유부지가 남쪽에 설정돼 있었다. 코너 대지의 특성상 도로변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으나 소음과 사생활 침해에 대비한 배치계획이 필요했다.
“One house divided two, two houses like one”
The Site sits at the corner, facing 8m road of north and west, and to south there’s a shared site by 2.5m wide; a typical character of Pangyo housing lots. When designing the house on corner site, it has great view towards the street, but it still needs security and privacy at the same time.
두 임대세대를 위해 특화된 점이 있다면, 두 가구가 마치 하나의 집처럼 보이도록 하는 외관 디자인과 두 세대 모두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공평하게 분배되는 평면계획이었다. 수직적으로 분리된 두 세대는 모두 지면과 지붕에서 각자의 마당을 갖게 되어, 다양한 외부공간을 지닌 단독주택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Two houses are appeared to be one detached house and the plan of house gives cozy and comfortable housing environment to each family. Two houses are divided vertically to have each garden both in the ground and roof so that are able to experience a direct relationship with nature.
두 세대로 각각 진입하도록 분리된 현관과 각 세대별 주차장 또한 확보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공용 현관을 이용하면서 서로의 집 내부가 보이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
They also have separate entrance and parking garage in order to protect privacy.
판교 이웃집은 넉넉지 않은 면적 조건에서 최적의 임대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평면안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였다. 두 가구 주택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사생활 문제를 평면 및 입면의 특별함으로 풀어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