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에스아키텍츠 B.U.S Architecture

B.U.S는 ‘규정하지 않은 시작점(By Undefined Scale)’의 약자로 건축사무소가 추구하는 방법론을 의미하면서, 대중교통 중 ‘버스(bus)’처럼 여러 사람이 쉽게 접근하는 대상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Detail

‘건축’은 단순히 ‘건물’의 대체 단어가 아닌 그 속에 담긴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끊임 없이 주변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하나의 문화현상이다.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건축과 공간을 매개로 일어날 수 있는 유의미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도시, 문화, 사람 간의 다양한 관계설정에 주목하고 건축의 ‘구축’보다 ‘과정’에 집중하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비유에스는 철자 그대로 버스B.U.S.라는 소통의식에 대한 의지와 By Undefined Scale 즉, 규정되지 않은 시작점이라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법론을 가리킨다.
우리는 우리의 작업들이 급변하는 사회와 현실의 흐름 속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적절한 위치를 파악하여,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구현되고자 한다. 때문에 그것은 건축을 비롯한 어떤 규모나 방식일 수 있으며, 결과물들이 소통과 상상의 기회를 가져다 주는 ‘가치 있는 과정(정류장)’이 되길 희망한다.

‘Architecture’ is not merely an alternative word for ‘building’, but a cultural phenomenon in which it incessantly changes and communicates with its surroundings through the spaces and contents contained in it. Based on the meaningful imagination that may arise with architecture and space as media, we pay attention to the setting-up of the various relationships between cities, cultures, and people and continue to work focusing on ‘process’ rather than on ‘construction’ of architecture. In this context, B.U.S. refers to our will toward the communication consciousness called BUS, as its spelling indicates, and to ‘By Undefined Scale’, the very method that we pursue for, that is, ‘the undefined scale’, or the ‘undefined starting point’.
We intend to find an appropriate position in which our works can be located amid the stream of our rapidly changing society and reality and embody it in a sustainable way. This is why we hope that it will become some scale or method including architecture and a ‘valuable process (station)’ where the results will bring us the opportunities for communication and imagination.

 

Architect

 

조성학 소장(왼쪽)과 박지현 소장 ⓒBRIQUE Magazine

2014년 박지현, 조성학 건축가가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는 우승진 건축가까지 3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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