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으니 다른 삶이 찾아왔다

[People] 김상인 씨, 지연섭 씨의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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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장경림  사진. 최진보  자료. 디에이엘 건축사사무소 DAAL

 

김상인 씨와 지연섭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사귀기 시작해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낸 부부 사이다. 신혼 초부터 10년 넘게 살고 있던 빌라 생활을 접고,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집을 지어 살고 있다. 각자 일을 즐기고, 함께 여행을 다니며,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는 두 사람. 많은 주거 선택지 중 주택을 짓기로 한 이유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부부의 취향과 가치관이 담겨 있는 아우어 하우스를 찾아가 두 사람의 일과 집,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입구에 들어서니 풍성한 음악과 함께 커다란 그림과 노란 햇살이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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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부부의 ‘현실적인’ 집 짓기

 

1층을 작업실로 쓰고 계시네요. 상인 씨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계시죠.

김상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주로 외주를 받아 작업하고 있어요. 작가라는 삶이 쉽지는 않으니 20대부터 매일 밤낮없이 일했죠. 맨땅에 헤딩하듯 찾아가서 일을 제안하던 시절도 있었고요. 결혼식 당일 아침까지 일할 정도였으니. (웃음) 그렇게 살다 최근에 개인 전시를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껏 쓰던 오피스 형태의 작업실이 아닌 마음대로 물감도 뿌리고, 페인트칠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지연섭 신혼 초에도 남편이 집에서 일하던 때가 잠깐 있었어요. 저는 미술 학원에 출근하고 남편은 집에서 작업했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작업하니 능률이 안 오르죠. 그 뒤로 남편이 작업실을 홍대 주변에 따로 갖고 있다가 이 집을 지으며 1층을 작업실을 만들었어요.

 

두 분 다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신 건가요?

지연섭 고등학생 2학년 때 미술 학원에서 만났어요. 남편이 남학생 중에 제일 잘 그렸어요. (웃음)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짝사랑을 했죠. 그렇게 만나서 11년 연애를 하고, 지금 결혼한 지도 11년 정도 됐어요. 저는 졸업하고 지금까지 쭉 미술 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고요. 고3 학생들을 오래 가르치다가, 요즘은 고등학교 예비반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김상인 아내도 여학생 중에 제일 잘 그렸어요. (웃음) 저는 어렸을 적부터 작가가 꿈이라 회화를 전공했고, 아내는 디자인을 전공해 바로 일을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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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은 ‘컴바인스Combines’라는 이름이 따로 있네요.

김상인 작가로 일하면서 밤을 새우며 일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여러 취미를 가졌어요. 1층은 그런 제 관심사가 복합적으로 놓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combines(결합하다)’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그러다 보니 1층은 제 취향대로 꾸몄고, 집 안은 아내 스타일대로 꾸몄어요.

 

그럼 아우어 하우스Hour House에도 의미가 담겨 있나요?

김상인 단순하게 ‘우리 집’이라는 뜻이에요. 집 형태가 알파벳 ‘H’를 닮아서 묵음으로 앞에 붙인 거고요. 저희 고양이 이름도 그냥 ‘야옹이’예요. 단순한 이유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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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을 사람들이 누구나 올 수 있도록 카페로도 열어두셨더라고요.

김상인 분명히 하고 싶은 건 작업실이지만 소소하게 커피를 파는 거지, 카페를 열고 그 안에서 작업하는 건 아니에요. 이렇게 저의 공간을 오픈한다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해왔어요. 누군가 방문한다는 생각 때문에 청소도 자주 하게 되고, 규칙적으로 살겠죠. 프리랜서가 가장 힘든 게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 나름의 장치를 마련한 거죠. 집과 붙어있으면 답답할 때도 물론 있겠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매번 다르니까 그런 만남으로 변화도 느끼고, 공간을 채우려고요. 요즘은 작업할 수 있는 면적이 좁아져서 카페로 쓰는 게 고민스럽기도 하네요.

 

집을 짓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사는 방법도 있고요. 짓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김상인 둘 다 부동산 분야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인데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시작할 때 도움을 주신, 저에게 멘토 같은 분이 계세요. 이 업계를 모르니까 초반에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가르쳐주신 일러스트레이터 선생님과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선생님께서 평창동에 집을 지으셨거든요. 가까이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가 크잖아요. 그분을 보며 집을 짓고 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죠.
지연섭 남편 작업실에 쓰던 돈도 꽤 있었고, 둘 다 일로 바쁘니 집에 돌아오면 같이 있는 시간도 적었어요. 각자 일을 열심히 하고, 자주 여행 다니는 게 행복인 사람들이었고, 지금 아이도 없어서요. ‘현재에 충실하게, 행복하게 살자’라는 마음이 컸죠.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님께서 정말 좋은 꿈을 꿨다며 땅을 알아보신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죠. 알아본 땅이 여기거든요. 집 짓는 걸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터라 저희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어머님이 땅을 찾아보시고, 마침 싸게 나와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여길 오셔서 사라고 확신을 주시니 시작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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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사게 된 과정이 재밌네요. 마치 하늘에서 내려준 땅 같기도 하고. (웃음)

김상인 엄청나게 애써서 알아본 게 아닌데 주변 분들이 이렇게 좋은 땅을 어떻게 구했냐고 물으시면 민망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게 땅의 원래 주인이 40년 동안 일본에 살아서 아무도 못 만났대요. 그러다 그분이 한국에 있는 조카에게 부탁해서 땅을 내놨다고 하는데, 멀리 있는 해방촌 부동산 딱 한 군데서만 나온 거예요. 그걸 우리가 산 거고. 참 신기하죠. 어머니 꿈도 그렇고, 해방촌에서 여길 발견한 것도요.

 

실제로 둘러보니 서울 외곽처럼 동네가 참 조용해요.

김상인 신혼 초부터 이 집에 오기 전까지 빌라가 밀집된 동네에서 10년을 넘게 살았어요. 그땐 그것도 감사한 거죠. 하지만 오래 살다 보니 곰팡이도 피고, 남향이지만 주변에 건물도 많고, 저층이라 햇빛도 잘 안 들어왔어요. 나가기만 하면 북적이는 곳이라 편의시설은 많아도 시끄럽기도 했죠.
지연섭 반면 여긴 주변에 산도 있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려요.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죠. 원래 운동을 즐기지 않았거든요. 이런 변화를 돈으로 셀 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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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편리한 입지 조건이 두 분께는 적용이 되지 않았네요. 집을 짓고 살아보니 어떠세요?

김상인 짓기 전에는 ‘집을 짓고 산다고 해서 행복할까?’ 이런 고민이 컸어요. 대출 이자도 생길 거고. 그때 아내가 ‘사람들이 아이 키우며 사는 걸 생각해봐’라고 말해줬어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할만하다고 생각되는 거예요. 결국 살아보니까 어마어마한 변화가 생긴 거죠. 산지 반년 정도 됐는데, 지금 집이 없어진다 한들 몇 개월은 행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거든요. 짓기 전에 왜 그렇게 고민했을까 생각할 정도로요.
지연섭 예전에 살던 집은 들어가고 싶은 공간은 아니었거든요. 여기선 제대로 쉰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좋죠. 둘 다 직업 특성상 밤에 주로 일을 많이 해서 무조건 야행성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요즘은 아침 6~7시에 눈을 떠요. 일어나면 남편이 커피를 내려주고, 함께 마시면서 앉아있어요. 이런 평범한 일상의 변화가 저희는 크게 느껴져요.

 

집 짓는 과정을 SNS에 기록하기도 하셨잖아요. 처음 겪게 되는 일이라 어렵진 않으셨어요?

김상인 집 지을 때 겪은 과정을 미리 알았으면 시작을 안 했을 거 같기도 해요. 그땐 몰랐으니까 시작했고, 달라붙어서 해내니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아파트니, 빌라니 따지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했고, 큰 욕심이 없이 살아왔어요. 여기도 집값이 오를까 말까 고민하면서 투자 가치를 따졌더라면 짓지 못했을 거예요. 집 지으려고 공부도 많이 했죠. 예전엔 ‘왜 유명할까?’ 생각했던 건축가나 건축물의 의미를 알게 되니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지연섭 예전에는 집을 단순히 쉬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차라리 돈을 모아서 여행이나, 다른 일에 쓰자는 생각이 컸어요. 대출 이자로 묶여있는 것도 싫었고요. 사실 마음을 한 번 접기도 했었어요. 그러다 아까 말씀드린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옆에서 권해주셔서 시작하게 됐죠.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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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의견이 달랐던 적은 없으셨나요? (웃음)

지연섭 오래 사귀어서 취향이 비슷한 걸 넘어 서로 잘 맞는다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집을 지어보니 의견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산 때문에 둘 다 원하던 걸 포기할 때 힘들기도 했어요. 인테리어도 남편은 굳이 억지로 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백지같이 깔끔한 걸 좋아하고요.
김상인 저는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 뜬금없는 게 아니라 원인과 결과가 있는 자연스러움 있잖아요. 인테리어에도, 그림에도, 삶에도 적용되는데 여기에 놓여야만 할 물건이 놓이는 거지 멋을 위해 놓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요. 있어 보이려 애쓰거나, 감추려고 하기보다 이유가 있는 걸 좋아하는 거죠. 모든 면에서 항상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사실 쉽지는 않네요.

 

구체적으로 그리는 집의 모습도 있었을 거 같은데요.

지연섭 빛이 많이 들어오는 집이었으면 좋겠단 바람이 컸어요. 원래 햇빛이 많은 날을 좋아하기도 하고, 살던 집에서 빛이 워낙 안 들었기도 했으니 ‘ㄱ’모양으로 창을 크게 했죠. 지붕에 창문도 원하는 대로 됐어요. 중정도 생각은 했는데, 여러 가지 조건상 작은 테라스가 됐죠.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여기서 햇빛 받으며 앉아 있거나, 식물을 돌보는 게 새로운 취미가 되기도 했어요.

 

층고도 높고, 천창도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집이 트여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김상인 짓기 전엔 주변에서 다들 걱정했어요. ‘누수가 생긴다’, ‘층고를 높이고, 창을 많이 내면 난방비 많이 나온다’ 이런 말 많이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돈을 주고 짓는데 왜 남들처럼 짓겠어요? 집을 지어서 산다는 게 저에게 자유를 준 거잖아요. 비효율적이더라도 우리에게 최적화된 집을 원한 거죠. 원하는 대로 층고도 높게 하고, 천창도 냈어요. 샤워실도 휴양지의 풀빌라처럼 위에 뚫고 싶었는데, 그건 못했고 대신 창문을 크게 냈죠. 아침에 샤워실로 빛이 들어오는 게 정말 좋아요.

지연섭 여름을 덥게 보내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 지나 보니 괜찮았어요. 요즘은 준공 허가가 나려면 지켜야 하는 단열 기준도 높아졌더라고요. 겨울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자고 일어나면 침대 위 천창 안에서 하늘이 보이는데 여행지에 온 사람처럼 새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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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이더라도 원하는 대로 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에요.

김상인 사실 아파트는 획일화돼 있어서 싫은 게 컸어요. 쌓아 올리기 편하도록 구조를 설계한 거잖아요. 만약 대부분의 사람이 주택에 비슷한 형태로 살았다면 주택을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웃음) 그렇다고 남들이랑 똑같은 걸 하기 싫어서 히피처럼 살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길 하진 않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에 도전해요. 이룰 수 없는 꿈을 계속 꾸는 것보다, 2% 부족한 목표를 향할 때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집을 지을 때도 아파트 같은 형태로 살기 싫다고 하면 현실적인 대안이 있어야 하잖아요. 테라스를 하나 내면 벽이 또 생기고, 그럼 돈이 더 드는 걸 알고 있어요. 어른들은 그 자리에 방이 하나 더 나올 거라고 아쉬워하시죠. 하지만 그게 저희가 원하는 거였고, 비효율적이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찾아 책임을 지는 거죠.

 

맞춤 정장처럼, 이 집도 어떻게 보면 두 분에게만 딱 맞춰진 집이네요.

김상인 벽으로 막힌 방도 따로 없어요. 가구로만 영역을 다 나눴고요. 다들 손님이 오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사실 돌아보면 집에 손님이 온 적이 거의 없거든요. 자주 오지 않으니 그날 정도는 일회용 그릇을 쓰면 되죠. 조명도 별로 없어요. ‘어두우면 그냥 하늘이 자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생각해요. (웃음) 단독주택을 지으면 다들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상상을 하잖아요. 저희는 현실적으로 몇 번이나 그 공간을 활용할지 생각해봤어요. 옥상을 만들었다고 우리가 안 하던 일을 하진 않을 거란 걸 알았죠.

지연섭 신혼 때 집을 지은 건 아니니까 서로 스타일을 알고 있잖아요. 가구를 적게 넣은 것도 남편이 보기에 제가 손님을 불러 대접하고 그런 성격이 아닌 걸 아니까 둘에 맞춰서 꾸민 거죠. 저희가 지금 아이가 없어서 거침없이 할 수 있던 것도 있어요. 만약 아이가 있다면 난간도 촘촘하고 더 안전하게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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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미술을 전공하셔서 인테리어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을 것 같아요.

지연섭 고정된 구조가 없으니까 필요할 때 변경할 수 있어요. 둘 다 손으로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수고스럽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집을 지을 때 결정할 사항이 너무 많으니까 나중에 둘이서 할 수 있는 건 의사 결정을 잠시 미뤘어요. 집은 지어지면 되돌릴 수 없으니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만 한 거죠.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끝이 안 나잖아요. 골격을 잡고 나선 문제가 별로 없었어요. 내부는 둘 다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칠하면 돼’ 이런 생각인 거죠. (웃음) 그런 과정을 거쳐 이 집에 살고 계시잖아요.

 

서울에서 집 짓고 사는 생활, 만족하시나요?

김상인 저희 부부는 완벽히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주변 사람들이 서울 밖으로 나가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별로 부럽지 않아요. 텃밭 가꾸는 것보다 연애 때부터 많이 갔던 동네를 가는 게 편하고. 하지만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생각도 물론 다르겠죠. 말씀드린 것처럼 집을 짓고 저희 둘에게 일상의 많은 변화가 일어났어요. 그것만으로도 저희는 만족스러워요. 집을 짓고, 개인 작업실을 열어둔 것도 작가는 전시회를 가도 만나거나 말 걸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는 쭉 개인 프리랜서 작가로 살고 싶거든요. 커피 마시러 오면서 쉽게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작가로서 제가 살아온 걸 토대로 사람들이 판단할 거고, 여기서 한 명이라도 저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호감을 느낀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요. 이 근본에는 자신에 믿음이 깔려있겠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요. 어쨌든 이 공간도 작가로서 제게 좋은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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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어 하우스’ 전체 이야기 담은 <브리크brique> 종이잡지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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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세히 보기  magazine.brique.co/book/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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