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실래요?

[QnA] 서가건축의 '구기동 三代가 사는 집' ② Space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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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종현  자료. 건축사사무소 서가

 

북한산 봉우리가 좋아 절대 못 떠나겠다는 건축주를 위해 건축사사무소 서가가 지은 ‘구기동 三代가 사는 집’은 실제 어떤 모습일까. 준공 사진을 통해 가상의 공간 투어를 떠나보자.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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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 아늑한 언덕에 ‘三代가 사는 집’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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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모형과 똑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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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위치한 골목에 들어서니 드디어 주인공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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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창이 바로 ‘그 창’이구나…정확한 정체는 [+Mor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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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다 보니 대나무가 삐죽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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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홈바 쪽에 있는 선큰에서 올라온 대나무다. 타인의 시야를 가리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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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올려다보니 창의 배치와 크기가 참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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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代가 사는 집’ 대문에 도착했다. 주차장 출입구가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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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진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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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 높은 적벽돌과 조금씩 다른 크기와 비례의 사각형 창과 문이 잘 어울린다. 근데 이 소나무가 바로 그…(읍읍) 저 현관 캐노피가 바로 그…정확한 정체는 [+More]에서…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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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전용 계단으로 내려오면 지하 1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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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말로만 듣던 지하의 홈바…지금은 온 나라의 술이 다 모여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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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공기를 쐴 수 있는 지하 선큰 공간이다. 밖으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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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에는 화분 두 개가 덩그러니 있다. 정체는 [+Mor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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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와 계단을 올라가면 1층 마당과 연결된다.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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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창이 바로 북악산 정기를 눈으로 받는 거실 통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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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잔디가 깔린 마당 한쪽에는 1층으로 진입하는 문이 완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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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잔디를 지르밟고 네모반듯한 돌을 따라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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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주방과 다이닝 테이블이 나타난다. 이 주방이 그렇게 편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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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밥을 먹으면서 잔디 깔린 마당을 바라보면 햇빛이 착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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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테이블아. 나는 이제 거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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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 집의 핵심인 거실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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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마당 뒤로는 위엄 있는 북한산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놓칠수없어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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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을 이어주는 계단. 여기를 올라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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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부부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다. 엄청난 드레스룸이 끝없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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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을 두고 오른쪽으로 꺾으니 침실이 나타난다.
#드레스룸사생활보호짱. 세로가 긴 창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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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오니 창이 또 있다. 빛이 아늑하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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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테라스로 나가면 주변 풍광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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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창으로 빛이 들어와도 침대가 놓일 곳은 덤덤히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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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입구를 바라본 모습.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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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똑같이 생긴 계단을 지나, 2층과 똑같은 거대한 드레스룸 복도를 꺾으니 3층 아들 내외의 침실이 나타난다. 건축주 침실보다 창문이 크다. 대신 개수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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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드레스룸 복도를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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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너머 거실에는 작은 다이닝 테이블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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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풍경 No.1은 거실이라지만, 3층 다이닝 테이블에서 보는 풍경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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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게스트룸. 아들 내외의 친구와 사돈 내외가 머물곤 한다. 근데 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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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룸 옆에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테라스가 하나 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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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유리 덕분에 집을 둘러싼 전체 풍광이 아주 시원하게 다가온다.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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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경을 끝내니 저녁이 어스름 찾아왔다. 내부에서 퍼지는 노랑 빛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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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구기동 三代가 사는 집’. 밝은 적벽돌로 만든 간결한 매스에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 담겼다.

 

스페이스 가이드 끗

 


건축사사무소 서가  www.designseoga.com

건축사사무소 서가의 공동 대표인 오승현은 한양대학교 건축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OCA건축사사무소, DIA건축사사무소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재료와 프로그램 및 공간에 대한 이해와 가능성을 넓혀왔다. DDP 포럼 등에서 강연을 진행했고,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2010년 건축가사무소 서가를 설립해 오승현과 공동 운영하는 박혜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를 졸업하고 hna 온고당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스튜디오 mo.M과 유니트유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공모 우수작,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연구센터 우수작, 행복도시 단독주택 특화단지 설계공모 3등, 인천광역시 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 진주시 건축상 우수상, 2018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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