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와이 아키텍츠 JMY architects

건축하기(Architecturing) ‘건축하기(Architecturing)’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건축(Architecture)의 진행형인, 건축을 하는 기본자세와 방식을 의미한다. 둘째, 설계 대상이 외형적 형태가 아닌 ‘공간을 조직하는 일’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건축을 어렵게 대하면 한도 끝도 없다. 가끔 건축과 도시에 대한 짧은 지식과 맹목적 추종은 우리를 더욱 더 혼돈스럽게 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하기도 한다. 어차피 우리의 지식과 경험은 한정적이기에, […]

Detail

건축하기(Architecturing)

‘건축하기(Architecturing)’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건축(Architecture)의 진행형인, 건축을 하는 기본자세와 방식을 의미한다. 둘째, 설계 대상이 외형적 형태가 아닌 ‘공간을 조직하는 일’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건축을 어렵게 대하면 한도 끝도 없다. 가끔 건축과 도시에 대한 짧은 지식과 맹목적 추종은 우리를 더욱 더 혼돈스럽게 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하기도 한다. 어차피 우리의 지식과 경험은 한정적이기에, 매일 새롭게 배우고 버릴 수 있어야겠다. 순수한 지적 호기심과 긍정적 사고, 직면한 과제에 맞서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자세만이 우리의 지식을 넓히고 사고를 깊어지게 할 것이다. 이렇게 배움을 즐기고 베푸는 일이 바로 JMY의 건축하기이다.

 

​몇 가지 관찰들

지난 세기동안 건축의 모험은 실로 많은 이론과 결과물과 현상을 낳았다. 우리의 삶과 환경이 개선되기도 하였고 또한 파괴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발전과 퇴보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경험의 데이터베이스가 쌓여가고 있지만, 최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들은 건축학도는 물론이고, 건축주, 소비자, 학자, 공무원 등 관련자 및 관심 있는 자들을 간혹 혼란스럽게 만든다. ​정보화 현상은 곧 ‘정보의 소비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정보를 위한 정보의 생산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즉 소비성의 정보가 유통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보통 내세우는 철학이나 인생의 목표, 성공의 척도등도 자신도 모르게 소비성의 정보로 포장되어 있을 수도 있다.
최근 우리의 건축계를 들여다보면 마치 신 개념 발명의 경연장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혹시 의미 없는 정보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의심 해 보고 싶어진다. 물론 시대에 한 발 앞선 새로움에 대한 시도는 우리의 당면 과제이겠지만, 그럴수록 새로움에 대한 목마름 보다 원초적이고 원론적인 탐구에 대한 갈증은 더욱 더 커져간다.

 

몇 가지 원칙들 : Mini, Maxi, Fun

‘무엇을 최소화 하고, 무엇을 최대화 하며, 어떻게 재미있게 할 것인가?’
하나의 건축물은 수많은 건축언어의 조합이다. 즉 정보덩어리 혹은 정보의 구조체란 뜻이기도 하다. 건축언어의 조합 작업은 정확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요구사항들을 재해석하고 응용하는 과정이다. 저마다의 해석이 다르고 어느 누군가는 판단을 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오류를 막아 줄 객관적인 판단의 잣대가 필요하다. 그것은 거창한 이론이나 개념이 아니라 바로 ‘최소화’,‘최대화’라는 방향성과 관계되는 원칙들이다. 즉 많은 문제들과 요구들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정제시켜 기능성, 활용성, 지속성, 즐거움 등의 양과 질을 최대화 시키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임을 의미한다. 결국 ‘최소화 = 최대화 = 즐거움’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벽의 개체수를 줄이고 공간은 더욱 더 크고 다양하게 만들고, 색과 재료를 최소화 하여 색과 재료가 주는 공간의 감도를 더 높이는 등의 작업은 이데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아이디어 도출이나 정보의 양과 질, 고정관념 등을 제어 할 때도 유용하게 적용된다.
근본적 문제의 해결이나 기준 없이 우리의 상상은 멀리 갈 수 없다. 우리가 담아내고 싶은 다양한 공간 이야기들, 혹은 그 속의 다양한 시간들은 우리가 내세운 원칙과 노력이 빚어낸 즐거움일 것이다.

 

Works

CONSPACE
신사동 미디어엔메세 사옥
헤이리 느림보출판사 사옥/주택
YG Republique – Untitled,2017
YG Republique – AC.III.T
Earnest cape

 

Architect

 

윤재민 Jaemin Yoon | 대표

1998년 파리 에자트(ESAT – Ecole Supérieure des Arts et Techniques) 무대미술 및 실내건축학과 석사 학위, 2006년 파리 라빌레트 국립 건축대학(ENSAPLV-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 Paris La Villette) 석사 학위, 2008년 프랑스 국가 공인 건축사(ADE-HMONP)를 취득했다.
1997년 파리 알랭이야르(Alain LYARD) 실내건축사무소에 근무했으며, 장미셀 코레이아 (Jean-Michel CORREIA: 당시 카루셀 루브르 예술학교장) 색채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08년 까지 필립 장 (Philippe JEAN) 건축사 사무소 소장으로 활동했다.
현 ㈜제이엠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이며, 2012년 광주주택으로 광주시 건축상을 수상한 후 2014년 5X17 대청동 협소주택으로 2014 건축가 협회상 Best7, 월잠리주택으로 창 원시 건축대상, 2016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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