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순수하고 위대한 자연과 한없이 탐욕스럽고 부끄러운 인간의 교감할 수 있는 통로는 공간이고 건축일지도 모른다. 나무가 아님에도 땅속으로 뿌리내리고 하늘에 맞닿듯 인간이 만들어 낸 자연의 큰 나무가 아닐까? 그렇다면 태초에 갖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또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 최소한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고만을 표현해야 하고 그 이외의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것으로 두는 것이 본질의 공간에 가까운 알맞은 교감인 것이다. 비케이 아키텍처BK architecture는 이같은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Architect
최봉국 Bongkuk Choi | 대표, 책임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