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 Follows Possibility’. 구축은 가능성을 담는 작업이다.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형태와 공간 구성으로 시각화하여 드러나지만, 재료의 질감과 색상, 때로는 미세한 빛과 소리의 떨림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에스엠엘 건축사사무소SML의 작업은 주어진 조건에서 고정된 생각 없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축된 이후에 담길 가능성을 세심하게 접목시켜 화합물을 만드는 것이다. 관성화된 요소에 대해 질문하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때로는 극적 반전을 꾀한다. 환경적 조건, 과학적 이론, 공간과 기능, 사회·인문적 요소 등의 관계를 설정하고, 상호작용에 대해 고민하여 가능성을 내재한 무언가를 만든다.
Architect
임승모 Seungmo Lim | 대표, 책임건축가
SML 개소 이전부터 개인적인 관심을 실험하고 표현하기 위해 환경시설물, 가구, 조형물, 인테리어, 건축 등의 영역을 넘나들며 작업했다. 리베르탱고Libertango로는 2016 A’Design Award & competition(Italy)에서 Gold Prize와 2017 American Architecture Prize(USA)에서 Winner in Interior design을 각각 수상했다.
창조건축과 매스스터디스에서 실무를 쌓았고, 2017년 SML을 개소해 ‘Form Follows Possibility’를 모토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Interior Design Magazine(USA)의 14 Emerging Designers에 선정됐고, 여의도 윤중초 단설유치원 및 체육관 현상설계 에서 1등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