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풍토에 바탕을 둔 ‘열림’을 화두로 작업하고 있다. 공간을 닫아서 가두기보다 열어서 흐르는 상태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장식보다는 실용적인 형태의 단순함을 추구한 결과 미니멀한 형식의 건물을 많이 짓고 있다. 건축이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작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후, 도시맥락, 주변 환경,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 공간의 이용자 등과 만나 수많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세상을 조금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Architect
김인철 InCheurl Kim | 대표, 책임 건축가
경남고를 나와 홍익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엄덕문 문하에서 실무를 익힌 뒤 아르키움(archium)을 개설하고 건국대, 홍익대 겸임교수를 거쳐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였다. 4.3그룹에 참여했고 국가건축정책위원 및 부산광역시 총괄건축가로 활동했다.
전통과 풍토에 바탕을 둔‘열림’을 화두로 작업하며 김옥길기념관, 웅진씽크빅, 어반하이브, 호수로 가는 집으로 건축가협회상, 김수근문화상, 서울시건축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3인전, 헤이리아트밸리건축전, 파주출판도시건축전, 한국현대건축전 megacity network 등을 통해 작업을 발표했다.
저서로 대화(2002), 공간열기(2011), 바람을 품은 돌집(2014), 바우지움(2015), 오래된 모더니즘(201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