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摩訶’라는 단어는 산스크리어로, ‘위대한, 무한의’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태초에 건축의 시작은 안식처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위로부터는 비와 눈을 막을 수 있는 지붕을, 옆으로는 포식자와 바람을 막는 단단한 벽을, 아래에서는 한기와 습기를 막는 바닥을 만들었다.
마하의 건축은 이 안식처라는 초심에서 시작한다. 머무는 사람의 온전한 안식을 줄 수 있는 집을 설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현대의 안식은 단순히 지붕, 벽, 바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 그래서 마하의 건축은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와 온도를 고민한다. 단순히 집을 짓는 행위가 아닌, 공간과 공간에 무물사람의 경이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은 언제나 위대한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Architect
김동현 Donghyun Kim | 대표, 건축사
김동현 건축가는 2015년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를 졸업 후, 2019년까지 4년간 해안건축에서 실무를 익히고 같은 해에 독립해 마하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첫 프로젝트는 ‘3F/LOBBY’라는 건축사무소와 카페가 공존하는 공간이었고, 소비된적 없는 새로운 정주문화를 만드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설계가 끝이 아니라 시공, VMD 및 운영에도 참여해 다양한 도시에 완성도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모교인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글로벌문화재단의 이사로서 한국의 건축언어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3월 마하 건축사사무소의 브랜디드 공간인 ‘마하 한남maha hannam’을 오픈, 건축가로서 직업 활동뿐 아니라 건축예술이 대중에게 조금 쉽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Works
2022
KIMHEKIM chungdam flagship store
MAHA hannam
2021
Leo J head office
The Promenade
2020
FINE yogurt house
The Panorama
2019
ROYCE chocolate
3F/LOBBY
KAVE coffee
OUYA espresso 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