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 전시 개최

에디터. 김윤선  자료. 금호미술관

 

 

금호미술관에서 3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이 열리고 있다. 이는 2019년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금호미술관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특별전의 두 번째 순서로, 현대 생활 문화의 원류인 모던 디자인을 살펴보는 전시다.

올해는 1919년 바이마르에서 탄생한 바우하우스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리는 전시와 연구, 투어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만큼, 이번 전시 역시 바우하우스 오브제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디자인과 건축 등 생활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모던 디자인과 주거 문화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 왔던 금호미술관이 그동안 선보여 온 디자인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루드비히 미스 반데어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빌헬름 바겐펠트(Wilhelm Wagenfeld), 루이지 콜라니(Luigi Colani),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찰스와 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 등 바우하우스에서 가르치고 배웠던 디자이너들의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와 주방 오브제, 어린이 가구 120여 점을 선보인다.

 

ⓒkumho museum
ⓒKumho Museum
ⓒKumho Museum
ⓒKumho Museum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예술과 생활을 실현하려 했던 20세기 디자이너들의 실험과 혁신. 그것들이 지금까지도 영향력 있는 유산으로 남아 현재의 풍경을 구성하고 있음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2020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명.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 Bauhaus and Modern Life

일시.
2019년 8월 13일(화) ~ 2020년 2월 2일(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장소.
금호미술관 전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입장료.
일반 7,000원, 학생 6,000원 (중학생~대학원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학생증 지참 필), 어린이 4,000원(24개월 이상~초등학생)

문의.
금호미술관(02-720-5114) / http://www.kumhomuseum.com/ 

부대행사.
전시 연계 프로그램 “열린 강연”
9월 28일(토) 바우하우스와 사회 그리고 역사 / 이병종 ∙ 김상규
11월 9일(토) 바우하우스 디자인 교육 다시 보기 / 신희경 ∙ 강현주
1월 18일(토) 바우하우스 이후의 디자인: 지속과 단절 / 최범 ∙ 안영주


바우하우스 (Bauhaus)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약 14년 동안 독일에서 지속되었던 예술 학교. 바이마르에서 시작되어 데사우, 베를린으로 이어진 세계 최초의 디자인 교육 기관이자 조형 운동이다. 1차 세계 대전의 폐허 위에서 미술가들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였던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의 “함께 미래의 새로운 구조를 꿈꾸고, 인식하고, 창조하자”라는 제안 아래 설립되었다.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갈망으로 산업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미적 형식을 만들어내고, 건축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술을 통합하고자 했다. 초기에는 모든 개별 장르의 예술을 하나의 종합 예술로서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형태와 공예를 함께 가르쳤다. 1933년 나치 세력의 확대로 폐교하게 되나, 이후 세계 각지로 망명하거나 이주한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바우하우스 이념을 계승해 나갔다.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디자인의 고안을 통해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던 디자이너들의 조형 실험은 바우하우스 이후에도 계속해서 전개되며 현대적인 심미성과 취향, 그리고 보편적인 생활 양식의 저변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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