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솔리드 시티Solid City’ 展 개최
에디터. 김지아 자료. 세화미술관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솔리드 시티Solid City’전을 세화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원더 시티Wonder City’(2018), ‘팬텀 시티Phantom City’(2019)에 이어 ‘도시’를 주제로 한 세 번째 기획 전시로, 앞선 두 전시에서 도시를 관망하는 산책자의 태도와 도시의 빛과 색채를 담았다면, 이번 전시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도시 공간의 내밀한 면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미술가와 건축사, 영화감독,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전시에 참여해 미디어, 조각, 사운드, 사진, 설치 등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으로는 고대웅 <장인의 화원>, 송호철 <야생쓰레기구조프로젝트>, 아마추어서울 <000가지 서울>, 박혜민&김수환 <HPARK 여행사>, 후암연립 <후암가록>, 송주원 <마후라>, 박수환 <Cityscope/Microscape> 등 총 9팀의 43점 작품이 있다.
이 가운데 2017년 제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영화 <버블 패밀리>(2017)의 마민지 영화감독이 작업한 현수막 설치 작품 <풍요의 길>과 영상 작품 <셀프 고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장 내 마련된 별도의 상영관에서는 도시의 면면을 담은 영화와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또,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영상 등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허승조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는 ‘도시’를 주제로 창작 활동을 하는 영화감독,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세화재단은 유망한 국내 작가의 창작 활동을 후원하고,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이라는 세화미술관의 정체성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에서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듬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한 일주&선화갤러리를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확대 개관한 것이다. 세화미술관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와 3층 전체(약 1,000㎡)에서 공공미술 작품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 전시 이외에도 중견 및 신진 작가 지원 등 다양한 예술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명.
솔리드 시티Solid City
일시.
2021년 4월 21일(수) ~ 2021년 8월 31일(화)
장소.
세화미술관 제 1, 2전시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68 흥국생명빌딩 3층)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화~일 10:00~18:00 (월요일, 공휴일 휴관)
문의.
02-2002-7787
홈페이지.
sehwa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