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개인전 ‘미래 사진Future Pictures’, 1월17일(금)부터 역삼동 히든엠갤러리에서

에디터. 안인규 인턴  자료. 윤인선 작가

ⓒJulie Insun Youn

 

윤인선Julie Insun Youn 작가의 ‘미래 사진Future Picture’ 전시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히든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는 ‘실어(失語)’의 상황과 비의미적 경험을 끌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기획 의도가 담겼다. 윤 작가의 작업은 스트라이프(stripe) 패턴을 중첩시키는 행위의 반복(layering)을 통해, 회화(painting)를 성찰하는 디지털 실험에 집중됐다. 
윤 작가는 지난 10여년간 회화 작업을 해왔고 2015년부터 디지털과 설치 작업을 시작하면서 ‘탈회화’의 길을 걸어왔다. 냉담함과 유머가 공존하는 이중성을 가진 그의 작업은 디지털 이미지가 회화적으로 전유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읽을 수 없는 간판’의 모습을 한 조형물과 ‘정지된 화면’을 닮은 실크 스크린 작업으로 구성된 <실어 장치 Device for Anomia>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으로, 언어와 의미가 퇴장한 ‘무의 상황’과 ‘부재의 진리’를 경험하도록 연출되었다.
<오늘의 동시성 Synchronicity of the Day>, <영원한 현재 Eternal Now>, <밤의 환영으로부터 온 상태 메세지 Status Message from Nocturnal Vision> 등은 디지털 드로잉 작업으로, 현재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에서 상영 중인 <나에게서 나에게로 From Me to Me>라는 영상 작업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다수의 중첩된 가능성들이 공존하는 평행우주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이들 작업은 도래하는 미래의 ‘미리보기(thumbnail)’를 상징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미래를 선택하는 ‘트랜서핑(transurfing)’의 행위를 암시하고 있다.

윤인선 작가는 다양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기하학적 형상들이 겹쳐지고 중지되는 과정을 시각화하면서 종종 스스로를 비우는 명상적인 순간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작품에 덧붙여지는 제목들은 반복되는 일상과 현재 의식에 균열을 일으키는 시적 장치이다.

전시의 VIP 오프닝 리셉션은 1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일시.
2020년 1월 17일(금) ~ 2월 22일(토) 10:00 ~ 19:00 *일요일, 월요일 휴관  *토요일 18:00까지

장소.
히든 엠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86길 16 제포빌딩 L층)

주관.
히든 엠 갤러리 

문의.
hiddenmgallery@gmail.com, 02-53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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