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삶의 낭만적 순간 돌아보는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개최

에디터. 윤정훈  자료. 디뮤지엄

 

from Way Out, 2017, in collaboration with Jesse Chamberlin Marble ⓒJimmy Marble <사진 제공=디뮤지엄>

 

한남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한 디뮤지엄이 오는 3월 16일부터 개관 특별전을 개최한다.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은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사진,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전시다.

전시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7가지 사랑의 감정과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로 엮어 선보인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부터 1980~90년대 출생의 사적인 순간을 감각적으로 기록하는 포토그래퍼,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등 국내외 약 25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색다른 시선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순정만화를 시작으로,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수줍게 찾아온 첫사랑의 순간부터 간절한 기다림의 순간, 애타게 기다린 재회의 순간, 아련하게 빛나는 추억, 마침내 온전한 나로서 마주하는 순간까지, 일곱 가지 사랑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낸다. 감성적 공간을 따라 펼쳐진 다채로운 작품은 관객 각자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소중한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삶을 다시 한번 두근거림으로 물들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새로운 디뮤지엄은 규모 5,400㎡에 5개 층으로 구성되어 2개 층의 전시실, 1개 층의 다목적홀, 루프탑,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교육 센터와 뮤지엄 숍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유리 파사드로 감싸져 테라스를 갖춘 전시장은 전시 감상과 함께 서울숲과 한강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명.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일시.
2022년 3월 16일(수) ~ 10월 30일(일)

운영시간.
매일 10:00~19:00

장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문의.
02-6233-7200
www.daelim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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