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윤정훈 자료.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삼청동 국제 갤러리에서 팬데믹의 시간 속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오! 라이카 2022(O! LEICA 2022 – Out of the Ordinary)’ 전이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도시 풍경, 단절된 관계를 포착한 사진을 통해 활기찬 일상에 대한 회복을 꾀한다는 취지다.
‘오! 라이카’ 전은 2017년부터 라이카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진전으로, 올해는 일상이 돼버린 팬데믹에서 벗어나 기존의 일상을 되찾은 미래를 바란다는 뜻의 ‘Out of the Ordinary’라는 주제로 꾸려진다. 전시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21세기 초현실주의 사진 거장 랄프 깁슨Ralph Gibson부터 앰부시AMBUSH 패션 디자이너 윤 안, 포토 저널리스트 신웅재, 기업가이자 사진가 박용만, 배우이자 라이카 앰배서더 류준열, IPX의 버추얼 캐릭터 IP 웨이드WADE까지. 서로 다른 색을 가진 6명의 아티스트는 각자 세상을 바라보고 느낀 일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팬데믹의 현실을 지나 희망적 미래로 관람객을 이끄는 식으로 구성된다. 현재 파트에는 박용만, 류준열, 윤 안의 사진이 전시된다. ‘잃어버린 풍경의 회고’(박용만), ‘멈춰버린 세계에 대한 의문’(류준열), ‘간직해야 할 아름다운 일상’(윤 안)을 흑백과 컬러 사진들을 통해 팬데믹 속 현실을 쓸쓸히 돌아본다.
신웅재, 랄프 깁슨, 웨이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직면해야 할 ‘사회적 풍경’(신웅재)이거나 ‘희망의 빛’(랄프 깁슨), ‘미래에 대한 기대’(웨이드)일 수 있다. 각 작가는 팬데믹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바라보고 극복하며, 희망을 가지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내며 익숙해져 버린 일상에서의 탈출을 희망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시간별 인원을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 정보 및 관람 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명.
O! LEICA 2022 – Out of the Ordinary
일시.
2022년 3월 25일(금) ~ 4월 1일(금)
장소.
삼청동 국제 갤러리 K2 관
운영 시간.
매일 10:00~18:00
관람료.
무료, 사전 예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