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展 개최

에디터. 장경림  자료. ㈜미디어앤아트

 

ⓒMEDIA N ART

 

스페인의 포토그래퍼 요시고(본명 Jose Javier Serrano)의 국내 첫 개인전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이 오는 12월 5일(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개최된다.
전시에는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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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요시고의 첫 개인전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단면을 담은 사진이지만, 그의 프레임 안에 균형 있게 배치되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 장소, 그 순간에 존재했던 빛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사진들은 팬데믹 속에 잊었던 풍경과 여행의 기억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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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드러난 작품들을 건축, 다큐 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선보이고 있다. 영감의 원천인 ‘빛’을 다루는 세밀한 작업부터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된 스케일 큰 작업까지 다루는 작가의 넓은 스펙트럼이 관람 포인트다. 전시는 작가가 작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그의 삶과 가치관에 배어 있는 따뜻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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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래에 대한 고민, 답답함과 불안함, 우울함 등 저마다의 이유로 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현대인이 그동안 축적된 피로와 갈증이 해소되고 내일을 향한 기대와 안정이 쌓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요시고
요시고(Yosig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포토그래퍼 겸 디자이너. 산 세바스티안 출신의 젊은 예술가인 그는 평범한 풍경과 장소를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한다. 무심코 스쳐 보낸 일상에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가치와 미적 요소를 발견하는 일이 그의 특기. ‘평범한 것’을 새롭게 구성하여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각으로 우리를 이끈다. 2009 년 Wired(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 기술, 산업 잡지) 12월 호 표지와 2010년 Colors(베네통이 발 간하는 잡지, 신선한 표지가 늘 이슈가 된다) 봄 호 표지를 장식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킨포크, 비트라, 잭 다니엘 등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전시명.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일시. 
2021년 6월 23일(수) ~ 2021년 12월 5일(일)

장소.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 오후 6시)

관람료.
성인 15,000원 / 아동·청소년 12,000원

문의. 
1522-1796

홈페이지.
www.groundsees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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