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거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하우스비전 2022 코리아 전람회’ 개최

에디터. 박지일  자료. 하우스비전 

 

건축가와 기업이 협업해 미래의 생활 양식과 주거 문화, 주거 환경을 제시하는 ‘하우스비전 2022 코리아 전람회’가 오는 6월 18일까지 충북 진천 뤁스퀘어에서 개최된다.

 

 

하우스비전은 ‘닛폰디자인센터’ 대표 디자이너인 하라 켄야Hara Kenya가 ‘미래의 집에 대한 새로운 상식’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급속한 발전으로 근대화를 맞이한 아시아(일본, 중국, 대만 등)의 주거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집을 통해 디자인하고 행동하자’라는 기조 아래 주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의 집에 대해 건축 및 산업계가 예측하는 가시적인 해답을 공유하는 행사다.

2013년 ‘새로운 상식으로 집을 만들자’를 주제로 일본 도쿄에서 23일간 개최된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도쿄, 2018년 베이징에서 각각 진행된 바 있으며 쿠마 켄고, 반 시게루, 소우 후지모토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파나소닉, 도요타, 무인양품, Airbnb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건축 및 산업적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Donggyu Kim

 

2013년 도쿄 전시에서는 ‘집’을 기축으로 한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2016년 도쿄 전시는 ‘CO-Dividual’을 주제로 나누어지고 이어지는 모든 산업, 관계 등으로서의 ‘집’을 살펴봤다. 2018년 베이징 전시에서는 ‘New-Gravity’를 주제로 중국 사회 주거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충북 진천 소재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서 하이테크 농업을 주제로 한국 지역 도시의 새로운 생활환경과 미래 가능성을 제안한다. 전시는 ‘미래의 주거와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앞으로 10년 후를 위한 미래의 집, 공원, 마켓 & 레스토랑, 농막이 섹션별로 준비되어 있다.

 

©Donggyu Kim

 

최욱(원오원 아키텍츠), 민성진(SKM 아키텍츠), 김대균(착착스튜디오) 등의 건축가를 비롯, 나훈영(PDG), 조기상(페노메노)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실제 구현된 건축 전시와 모형, 영상으로 이루어진 전시 등 6개의 집과 4개의 제안을 통해 로컬에서의 새로운 삶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정서와 가치가 담긴 일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농업혁신기업이자 스마트팜 솔루션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나CEA’와의 협업이다. 만나CEA는 기업 캠퍼스를 넘어 미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과 자산을 바탕으로 식문화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미래 도시의 비전을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명.
HOUSE VISION 2022 KOREA EXHIBTION

일시. 
2022년 5월 5일(목) ~ 6월 19일(일)

장소.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559-90 뤁스퀘어

홈페이지. 
HOUSE VISIO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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