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외벽에 펼쳐치는 초현실 세계 ‘서울라이트’ 개최

에디터. 박지일  자료. 서울시

 

서울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2021 서울라이트’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 3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형 미디어 아트로, DDP의 220m 외벽 전면에 초현실 세계를 펼쳐낸다.

 

 

올해 행사는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 정각에 하루 네 차례씩, DDP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해 빛과 미디어, 영상과 음악을 통한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의 주제는 ‘다시 뛰는 서울, 함께 하는 DDP’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과 세계인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메인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다섯가지 색’이다. 작가는 DDP 외벽에 구현한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DDP 뒤편 공원도 ‘서울라이트’의 무대가 된다. 공원 비탈면을 따라 설치된 2m 높이의 조명 트리 100개가 ‘빛의 정원’을 만든다. ‘빛의 정원’ 나무 주변에서 박수하거나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나무를 움직이고, 조명을 밝힌다.

‘서울라이트’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안무가인 리아킴의 춤을 모션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아트 ‘빅 무브 위드 리아킴(with Lia KIM)’이 내년 1~2월 공개된다.

행사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DDP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지정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회당 99명이다.

 


전시명.
2021 서울라이트

일시.
2021년 12월 17일(금) ~ 2022년 1월 02일(일) , 19시부터 4회, 한 시간 간격으로 12분씩 상영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입장료.
사전예약 통한 무료관람

예약.

DDP 홈페이지

대상.
회차당 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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