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 최종 결과 발표

에디터. 현자연 인턴  자료. 정림건축문화재단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주최한 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월, 1차 과제를 제출한 262팀 중 15개의 작품을 선정했고, 지난 3월 4일에는 정림건축 김정철 홀에서 열린 최종 공개 심사를 통해 대상 5개 팀, 특별상 1개 팀, 입선 9개 팀을 결정했다.

 

정림학생건축상 2023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사진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왼쪽부터) 심사위원을 맡은 노경록과 박중현, 멘토 이상묵 <사진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정림학생건축상은 우리 사회와 긴밀히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대학생들과 함께 가까운 미래 한국의 도시와 건축을 상상하고 연구, 설계하고자 만들어진 공모전이다. 2005년 시작한 이후 매년 시의성 있는 사회 현상과 담론을 건축적으로 해결하는 가능성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23 또한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을 주제로 최근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여행의 의미와 여행을 위한 공간, 우리에게 주어진 여행의 자원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축가 노경록(지랩 대표)과 박중현(지랩 대표)을 심사위원으로, 건축가 이상묵(스테이폴리오 대표)을 멘토로 삼고,  참가자가 수행해야 하는 과제로는 여행자 페르소나 설정, 여행지 제안, 스테이 디자인, 여정 시나리오, 게스트 SNS 게시글 상상도 등이 제시됐다. 

 

대상 수상작 ‘결정화’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대상 수상작 ‘나홀로 왔섬’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대상 수상작 ‘망월여정’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노경록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가 아직 발굴하지 못한 특별한 여행지를 발견하기를 바랐다”며, “여행의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고 새로운 차원의 지역성 발굴과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박중현 심사위원은 “앞으로의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들여다보았다”며, 스테이라는 유형에 대한 참가자들의 해석과 그 공간이 중점적으로 담아야 할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상 수상작 ‘서산육도’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대상 수상작 ‘하루의 탄생’ <이미지 제공 = 정림건축문화재단>

 

정림건축문화재단 측은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 누군가의 특별한 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일상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무엇이 결핍되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무엇으로부터 탈피하여 어떤 시간을 보내도록 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건축의 가능성과 의미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급부상한 스테이라는 유형을 다각도로 알아보고, 건축가의 업무 영역에 대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공모전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정림학생건축상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명.
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 최종 공개 심사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unglimaw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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