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대면 온라인 갤러리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오픈

에디터. 김윤선  자료. LG전자

 

©LG Electronics

 

LG전자가 지난달 21일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갤러리인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를 오픈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예술적 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LG전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갤러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 365일, 24시간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PC나 모바일로 디지털 갤러리를 방문해 예술작품과 LG 시그니처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360도로 회전시키며 다양한 각도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박경아 상무는 “새로운 예술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인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가 고객들의 품격 있는 비대면 문화생활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Electronics

 

갤러리는 ‘시그니처관’과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처관은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각 제품을 전시한 4개 존으로 나눴다. 각 존은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 디자인과 제품의 본질을 형상화한 예술적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간이다. 

기획전시관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예술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공간 구성 ©LG Electronics

 

한편 갤러리 설계는 건축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기획 전시의 총감독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의 운영위원인 김노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가 맡았다.

유현준 교수는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LG 시그니처의 철학처럼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는 건축의 본질인 공간에 집중했다”라며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공간은 LG 시그니처에서 영감을 받아 최소한의 곡선과 직선의 구조, 절제의 미학을 담아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가 후원하는 첫 기획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故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다. 이번 특별전은 그의 작품 10점과 뉴욕 아틀리에를 재현한 가상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전시는 3월 1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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