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파빌리온 프로젝트 2022’ 개최

에디터. 김지아  자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전시 포스터 <이미지 제공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오는 7월 28일까지 ‘플랫폼엘 파빌리온 프로젝트 2022’를 개최한다. 영국 서펜타인 파빌리온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매개하는 ‘중정’에 주목해 파빌리온을 통해 새로운 장소성을 제안하는 건축가들의 시도를 지원하고, 예술 작품으로서의 건축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플랫폼엘의 중정은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여백의 공간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마당과도 닮아 있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비워진 공간은 아트센터라는 맥락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일어나는 가능성의 장으로 기능한다.

 

최종 당선작 ‘스테이지 엘STAGE L’ ©ARCHIWORKSHOP
최종 당선작 ‘스테이지 엘STAGE L’ ©ARCHIWORKSHOP

 

도심 속 비움의 공간이자 예술의 장인 중정은 파빌리온을 통해 새로운 장소로 거듭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관 중정에 설치되는 비일상적 구조물인 파빌리온은 기존 공간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을 해체하며 주변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프로젝트는 건축가 및 기획자의 추천을 받아 1차 선발된 후보자들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한 팀을 선발하는 지정공모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사 결과 건축공방(심희준, 박수정)의 ‘스테이지 엘STAGE L’이 최종 당선됐다.

심사위원 이정훈(조호건축) 건축가는 “고정된 실체로서 구획된 중정 내에 유연한 객체인 ‘스테이지 엘’은 다양한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이미지로서 플랫폼엘을 인식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프로젝트와 연계해 파빌리온에 주목한 전시도 플랫폼엘 갤러리 2,3층에서 열린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역대 작품들과 더불어 본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파빌리온의 건축적, 미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명.
플랫폼엘 파빌리온 프로젝트 2022: Site, Space, Venue

일시. 
2022년 7월 8일(금) ~ 7월 28일(목)

관람시간.
화~일 11:00~20:00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입장료. 
무료

전시 작가. 
건축공방, 다이아거날 써츠, JK-AR

전시 기획 및 주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협력. 
SPACE

후원. 
루이까또즈

문의.
02-6929-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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