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을 입은 지속가능 패션, ‘플리츠마마’ 첫 플래그십 스토어

에디터. 윤정훈  자료. 플리츠마마

 

플리츠마마PLEATS MAMA가 삼청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옥을 리모델링하되 구조 대부분은 살리고 브랜드명은 작은 현판에 보일듯 말듯 하게 새겼다. 폐페트병으로 플리츠백을 만드는 리사이클링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매장으로 한옥을 낙점한 배경은 무엇일까?

 

©PLEATS MAMA

 

플리츠마마는 옛 한옥이 품은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삼청동의 특성에 주목했다. ‘쓰임이 다한 것을 다시 한번 오래 사용되도록 한다’는 플리츠마마의 브랜드 메시지를 강조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의 이웃이 되고자 한 것.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보다 친근하게 공유하고자 했다.

 

©PLEATS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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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토어 ‘이웃(EE:UT)’ 은 ‘플리츠마마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콘셉트 아래 따뜻한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꾸려졌다. 별도 피팅룸이 있어 제품을 보다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특별 제작한 가방 모양 약과와 시그니처 향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전시장도 마련했다. 추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를 열어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드러낼 예정이다.

 

©PLEATS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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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오래된 한옥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삼청동의 모습이 플리츠마마의 리사이클링 아이덴티티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웃’을 기획했다”며 “플리츠마마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공간이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연대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LEATS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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