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Architects
오후건축사사무소 OHOO 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노서영 Seoyoung Noh, 김하아린 Haahlyn Kim
디자인팀 Design team
강동오 Dongoh Kang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Deungchon-dong, Gangseo-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61.9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96.37
연면적 Total floor area
323.56
규모 Building scope
4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9.52%
용적률 Floor area ratio
199.85%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스타시스건설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STO 외단열시스템, 점토벽돌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노출 콘크리트 + 에폭시(근생) / 친환경 페인트 + 바닥 타일(주택)
구조 Structural engineer
㈜이든구조컨설턴트
기계 Mechanical engineer
㈜이래엠이씨
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이래엠이씨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21
사진가 Photographer
이준 JUNLEEPHOTOS

등촌오각

오후건축사사무소 OHOO Architects
ⓒJUNLEEPHOTOS
에디터. 윤정훈  글 & 자료. 오후건축사사무소

 

오각형의 대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서 코너를 돌아 좁은 일방통행 길로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오각형 부지가 있다. 오각형 땅은 도로가 좁은 대지에서 도로 가각이라는 불가피한 전제 조건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존 건물은 인접 대지의 건물과 맞닿아 지어진 것으로, 외관은 오랜 세월 동네를 지켜온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대지는 삼면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아파트의 큰 창을 보고 있으니 마치 주변의 모든 시선이 기존 건물로 쏟아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코너 땅은 건물을 다각도로 보여주지만 이용자의 삶이 노출될 수 있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OHOO Architects

 

라이프스타일의 반영
프로젝트 시작 전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취향에 대해 오랜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쉬는 날에도 주로 집에 머물며 휴식을 즐기는 시간이 많고,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차를 마시거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긴다고 했다. 더불어 작은 주택일지라도 내부가 답답하지 않으면서 넓은 테라스와 활용도 높은 다락이 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도시의 화려함과 번잡함보다는 포근하고 아늑한 장소가 어울릴 것 같았다.

 

ⓒJUNLEEPHOTOS

 

거리와의 조화
상가 주택 설계에 있어서 면적 확보는 임대 수익과 직결되는 중요 이슈다. 최대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일조사선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도로 쪽으로 건물을 배치했고, 자연스럽게 대지의 오각 형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볼륨이 건물의 기본 골격이 되었다.
코너 전면을 차지한 건물로 인해 골목이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상점이 위치할 1층을 도로 전면에서 일부 후퇴시켜 과밀하고 혼잡한 골목길이 확장되어 보이게끔 했다. 구조 기둥을 제외한 외벽은 전창으로 계획해 내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외부 시선을 매장으로 유도했다.

 

ⓒJUNLEEPHOTOS
ⓒJUNLEEPHOTOS

 

2층 코너에도 전창을 계획해 내부 공간의 활기를 골목에 드러내고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했다. 골목과 맞닿은 마당에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계단 있어 길에서 매장으로 자연스러운 진입이 가능하다. 3층 전면과 측면, 남향으로 설치한 테라스는 바깥 풍경과 따스한 햇살을 끌어들이며 이용자에게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JUNLEEPHOTOS
ⓒJUNLEEPHOTOS

 

프라이버시의 확보
상부 층 계획 시 가장 많이 고민한 점은 프라이버시의 확보였다. 주변에 병풍같이 둘러선 아파트로 인해 큰 창을 배치할 수 없었으며, 아파트에서 오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해야 했다. 이러한 맥락이 입면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반영되었다.
주택 정면에 창호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건축주가 원하는 넓은 테라스를 측면에 계획하고, 테라스를 향한 큰 창을 통해 내부 개방감을 확보했다. 테라스에서 거주자가 마음 놓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선을 제한하는 차단막을 설치해야 했다. 정면 방향으로 외벽을 연장한 가벽과 조경 공간을 조성하고 측면의 기다란 난간은 루버 형태로 계획해 테라스에 위요감을 더했다. 측면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는 루버 난간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동시에 선택적으로 빛을 끌어들여 아늑한 환경을 조성하며, 건물 외관에 활기를 불어 넣는 요소로도 기능한다.

 

ⓒJUNLEEPHOTOS
ⓒJUNLEEPHOTOS

 

다양한 삶을 담는 공간
넓지 않은 평수, 제한된 조건에서 주택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다. 일반적인 상가 주택은 계단실과 주택이 명확히 구분되지만, 주택 공간 확보를 위해 계단실 일부를 주택 내부로 끌어들여 계단참을 현관으로 활용했다. 단차로 인해 현관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별도의 실구획이 필요 없어지고 내부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가변적으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JUNLEEPHOTOS
ⓒJUNLEEPHOTOS
ⓒJUNLEEPHOTOS

 

차분한 백색을 띈 건물 입면에는 복잡하고 밀도 높은 골목 어휘 속 쉼표가 되길 기대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등촌오각이 주변의 복잡함과 대비되는 도화지 같은 모습으로 골목의 활기를 옮겨 담으면서 동네 풍경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건물로 읽혀지기를 기대한다.

 

ⓒJUNLEEPHOTOS
ⓒJUNLEEPHOTOS

 

 

설계 Architects
오후건축사사무소 OHOO 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노서영 Seoyoung Noh, 김하아린 Haahlyn Kim
디자인팀 Design team
강동오 Dongoh Kang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Deungchon-dong, Gangseo-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61.9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96.37
연면적 Total floor area
323.56
규모 Building scope
4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9.52%
용적률 Floor area ratio
199.85%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스타시스건설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STO 외단열시스템, 점토벽돌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노출 콘크리트 + 에폭시(근생) / 친환경 페인트 + 바닥 타일(주택)
구조 Structural engineer
㈜이든구조컨설턴트
기계 Mechanical engineer
㈜이래엠이씨
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이래엠이씨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21
사진가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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