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Design
제이와이 아키텍츠 JY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원유민 Youmin Won, 조장희 Janghee Jo
디자인팀 Design team
박지연 Jiyoun Park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남로2길 Mokdongnam-ro 2-gil, Yangcheon-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리노베이션 Renovation
건축 용도 Programme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16.0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61.98㎡
연면적 Total floor area
96.73㎡
규모 Building scope
2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3.43%
용적률 Floor area ratio
83.38%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JD 건축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sto 외단열시스템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수성 페인트
구조 Structural engineer
한길구조
기계 Mechanical engineer
정연엔지니어링
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정연엔지니어링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20
사진가 Photographer
진효숙 Hyosook Chin

신정동 하우스

제이와이 아키텍츠 JYA-RCHITECTS
©Hyosook Chin
에디터. 김지아  글 & 자료. 제이와이 아키텍츠 JYA-RCHITECTS

 

대지에는 지어진 지 오래된 주택이 있었다. 대지와 도로가 연결된 부분은 차가 진입할 수 없을 정도의 폭을 가져 신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대지와 대지 위 주택은 오랫동안 빈 채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유로 주변보다는 가격이 저렴했고, 바로 집 앞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건축주는 이 집을 구매할 경우 주변 아파트 가격과 견주어 볼 때 리모델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 집의 건축주가 되기로 결심했다.

 

1층 평면도 ©JYA-RCHITECTS

 

리모델링은 신축보다 법적 제한을 더 많이 받는다. 그중에서도 이 집처럼 주차 공간을 추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존 집의 면적에서 증축을 50㎡ 이하로만 할 수 있다. 특히나 이 집과 같이 원래 있던 집이 단층인 경우에는, 대부분 필요한 면적에 비해 쓸 수 있는 면적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Hyosook Chin

 

따라서 한정된 면적 안에서 어떤 공간에 더 많은 면적을 할애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곧 거주자의 생활 방식을 고민하는 일로 이어져 삶의 태도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건축주는 어느 공간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그 공간은 어떤 조건을 가졌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고민했고,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은 무엇인지를 선택했다. 

 

©Hyosook Chin

 

어떤 면에서는 리모델링이 더 많은 선택지를 갖기도 한다. 기존의 집이 있었고, 그 집을 구성하던 재료들이 있었으니 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선행되어야 했다. 기존 집이 가진 흔적을 최대한 남겨둘 수도 있고, 일부만 남겨둘 수도 있고, 완전히 감추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집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기에 건축주의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선택으로 이어진다. 신정동 하우스의 건축주는 완전히 새집 같은 집을 원했다.

 

©Hyosook Chin
©Hyosook Chin
©Hyosook Chin
©Hyosook Chin

 

이러한 큰 방향을 결정한 후 계획을 진행했다. 먼저 이 집은 좁은 바닥면적으로 인해 1층과 2층 그리고 다락까지 총 세 개 층에 각 기능을 나누어 배치했다. 그 결과 아파트에서는 하나의 층, 하나의 평면 안에 존재하던 기능들이 수직적으로 나뉘게 됐다. 그러므로 이 집은 세 개의 층이 잘 이어질 때야 비로소 하나의 집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었다. 세 개 층을 단순히 계단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청각,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집으로 온전히 기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수직적으로 공간을 비워내고, 각 층이 모두 연결되도록 했다. 

 

©Hyosook Chin
©Hyosook Chin
©Hyosook Chin

 

1층 다이닝실에서부터 2층 거실, 그리고 다락까지 연결해 바라보고, 듣고, 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연결과 확장은 외부 공간으로 이어져 바로 옆 아파트 단지와의 경계에 있는 큰 계수나무들로, 그리고 건축주가 직접 가꾼 화단으로 연결된다. 이렇듯 물리적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집을 넓게 만들 수는 없었지만, 넓고 개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집은 만들 수 있었다. 

 

©Hyosook Chin
©Hyosook Chin

 

주변 아파트와 주택들로 인해 사생활을 보호받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벽에 내는 창을 없애고, 대신 나무가 보이는 곳과 공원이 보이는 쪽으로 큰 창을 냈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향해 큰 창을 만들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웃집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시각적 간섭을 줄이는 한편 하늘과 빛을 안으로 들이고, 추가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과 눈이 쌓이는 모습을 담았다. 덕분에 밖에서는 단단하고 은밀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세 개 층이 개방감 있게 연결되고, 프라이빗하게 나무와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있는 집이 탄생했다. 

 

©Hyosook Chin

 

“이 집은 전망이 없는 집 같지만 전망이 많은 집이에요.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거든요. 시간이나 날씨에 따라 흰 벽에 비춰지는 색감이 달라요. 아침에는 푸르스름하게, 낮에는 따뜻하게, 저녁에는 어스름하게 변해요. 비가 오면 천창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아름다워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고, 눈을 떠도 좋고, 감아도 좋아요.” – 건축주 오수정 씨 인터뷰중에서

 

©Hyosook Chin
©Hyosook Chin
©Hyosook Chin

 

디자인 Design
제이와이 아키텍츠 JY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원유민 Youmin Won, 조장희 Janghee Jo
디자인팀 Design team
박지연 Jiyoun Park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남로2길 Mokdongnam-ro 2-gil, Yangcheon-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리노베이션 Renovation
건축 용도 Programme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16.0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61.98㎡
연면적 Total floor area
96.73㎡
규모 Building scope
2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3.43%
용적률 Floor area ratio
83.38%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JD 건축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sto 외단열시스템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수성 페인트
구조 Structural engineer
한길구조
기계 Mechanical engineer
정연엔지니어링
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정연엔지니어링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20
사진가 Photographer
진효숙 Hyosook Chin
You might also like

풍경이 흐르는 집

아키텍츠601 Architects601

고갱집

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

켈크하우스 Kelk House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ADMOBE Architect

디 하우스 D House

시와건축사사무소 SIWA architects

사월애가 Sawol Aega

윤아영건축사사무소 YAY 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