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무소 Architects
소하 건축사사무소 SoHAArchitecture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최성호 Sungho Choi
건물 위치 Location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238㎡
건축 면적 Building area
82.19㎡
연 면적 Total floor area
136.56㎡
규모 Building scope
2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34.53
용적률 Floor area ratio
57.38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목조구조 Wood Frame
시공 Construction
HNH건설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조적마감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벽 : 코스모스벽지(합지), 바닥 : 구정마루(오크)
구조 Structural engineer
위너스BDG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17
사진가 Photographer
이한울 Han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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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가 Lee-u House

소하 건축사사무소 SoHAArchitecture
ⓒHanul Lee
글 & 자료.  소하 건축사사무소  SoHA Architecture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 내 단독주택지에 위치한 ‘이유있는가’는 남쪽으로 대로와 완충녹지가 있고, 북쪽에는 두 필지를 매입하여 지은 집의 마당이 있는 주변 여건을 갖고 있었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빨간 벽돌집을 꿈꾸며 시작한 설계는 방의 개수와 위치가 변해도 변함없이 유지되던 중요한 컨셉이었다. 오랫동안 꿈꿨던 일인 만큼 건축주 요구사항들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과를 거뒀다. 초기 계획안의 큰 틀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유지되던 보기 드문 케이스가 된 것은 그만큼 미리 준비했기 때문이었다.

 

ⓒHanul Lee
ⓒSoHHArchitecture

 

이 집의 핵심 공간에는 긴 테이블이 있다. 가족들이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고, 책을 읽고, 대화도 하며 긴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 때문에 밝고 탁 트인 식당 공간이 필요했다. 현관으로 들어와 돌아서면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식탁이 있는 공간이고, 그 너머의 창은 마당으로의 시선이 연결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거실, 식당, 주방이 한 공간으로 구성돼 마당에 면해 있는데 약간 좁고 어두운 현관 앞 복도 공간과 대비돼 탁 트인 밝은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Hanul Lee
ⓒHanul Lee
ⓒHanul Lee

거실 한켠에는 미닫이문으로 구획된 작은 방이 있다. 부부의 부모님께서 머무실 수 있는 게스트룸이 필요해 계획했지만 평소에는 거실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벽이 아닌 4개의 문을 만들어 가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소 거실과 게스트룸은 하나의 큰 공간이지만, 공간을 구획해야 할 때는 문을 전부 닫아 구분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화장실, 세탁실, 드레스룸을 하나의 영역으로 묶어 주생활공간과 분리해 기능적인 역할만을 수행하도록 하였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효율적인 구성을 위해 공들인 공간이다.

거실의 일자 계단은 기댈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어둡지 않기 위해 디자인 고민을 많이 했다. 계획안 미팅 과정에서도 건축주와 많은 고민과 이미지가 오고 갔다. 벽 없이 난간살을 좁은 간격으로 천장까지 시공하고, 천창을 설치해 벽처럼 느껴지는 동시에 밝은 계단실이 되도록 했다.

아이들의 공간은 하나의 큰 방으로 계획하였고, 양쪽 끝에 문을 배치해 추후에 두 아이를 위한 각자의 방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었다. 안방의 한쪽 벽은 외부의 재질을 내부로 끌어들여 붉은 벽돌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2층 가장 안쪽자리에는 마당으로 열린 얇은 가족실 공간이 있다. 가족들이 햇빛을 받으며 앉아 있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공간으로 좁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간이다. 다락공간과 연결하여 수직적으로 열려 있고, 가로로 긴 창을 내어 집 안에서 가장 밝고 확트인 공간이 되도록 했다.

 

ⓒHanul Lee
ⓒHanul Lee
ⓒHanul Lee
ⓒHanul Lee

 

건축주의 확고한 취향으로 기본 계획에서 막힘 없이 진행되던 설계는 시공 단계에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거실과 게스트룸을 나누기 위한 문이 처음에는 편리한 이용을 위해 3연동 또는 4연동 도어로 계획했지만 공간에 맞는 하드웨어가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도어업체와 통화를 했고, 건축주, 시공자, 설계자가 꽤 긴 시간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결론은 연동 도어를 포기하고 미닫이 도어로 변경했고, 다 짓고 나니 다양한 방식으로 문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되레 장점으로 작용했다.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Hanul Lee
ⓒHanul Lee

 

건축주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 하나하나 협의하면서 결정하였고, 현장소장은 미리 결정할 사항을 시기적절하게 협의해 설계자의 의도가 잘 반영됐다. 초반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공 과정에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돼 공사 과정 내내 설레고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또 목구조를 잘 아는 감리자와 같이 진행하면서 설계, 감리, 시공의 삼박자가 잘 맞는 이상적인 작업이었다.
입주하고 몇 개월 뒤 집 모양의 나무 모형을 전달하려 방문했을 때 건축주가 꿈꾸던 집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작고 평범해 보이는 집이지만 누구보다 큰 행복함을 주는 이유가 있는 집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Hanul Lee
ⓒHanul Lee

 

 

건축사무소 Architects
소하 건축사사무소 SoHAArchitecture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최성호 Sungho Choi
건물 위치 Location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238㎡
건축 면적 Building area
82.19㎡
연 면적 Total floor area
136.56㎡
규모 Building scope
2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34.53
용적률 Floor area ratio
57.38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목조구조 Wood Frame
시공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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