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무소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 서가 Seoga 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오승현 Seunghyun Oh , 박혜선 Hyesun Park
디자인팀 Design team
오수진 Sujin Oh, 한수지 Suji Han, 신민철 Mincheol Shin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Ssukgogae-ro, Gwanak-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다세대주택 Multiplex Housing
대지 면적 Site area
352.1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210.93㎡
연 면적 Total floor area
1735.15㎡
규모 Building scope
10F, B2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9.91%
용적률 Floor area ratio
399.49%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부운종합건설㈜ Buwoon Construction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벽돌 Bricks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Gypsum Board/Vinyl Paint Finish, 포세린 타일 Porcelain Tile
구조 Structural engineer
윤구조 Yoonkujo
기계 Mechanical engineer
대경 엔지니어링 Daekyung Engineering
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대경 엔지니어링 Daekyung Engineering
토목 Civil engineer
기영엔지니어링 Kiyoung Engineering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19
사진가 Photographer
노경 Kyung Roh
Add to Collection

화운원 Hwaunwon

건축사사무소 서가 Seoga Architects
ⓒKyung Roh
글 & 자료. 건축사사무소 서가 정리 & 편집. 박경섭 에디터

 

변화하는 골목길의 풍경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수 많은 공사 현장으로 인해 어수선했다. 오래된 단독주택과 저층형 공동주택이 철거되는 한편, 급증하고 있는 주거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고층 주거 건축물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집 터가 있는 쑥고개로의 주변은 토지이용 계획상 준주거지역이라, 일조 사선의 제한이 없으며 용적률이 400%까지 허용됐다.
이에 따라 길에 면한 신축 현장들은 법규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고층, 고밀도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주거의 유형 역시 급변하고 있었다. 기존에는 한 가구에 2~3개 침실이 있는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대학가 주변이라는 위치적 특성에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더해져 원룸과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거 유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청룡산 비탈을 따라 도로까지 낮게 흐르며 형성된 봉천동의 주거 지구는 작은 면적의 개별 세대가 고밀도 군집을 이뤄 용적률 게임이 형상화된 모습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Kyung Roh
ⓒKyung Roh

 

다양한 주거 유형의 집합
건축주는 삼십여 년동안 봉천동 쑥고개로에 자리한 작은 상가주택에 살고 있었다. 낡은 상가주택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증축과 개보수를 하며 지내왔지만, 어느새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이 한계에 이르러 주거용 임대 건축물 신축을 결정했다.
우리는 초기 계획 단계에서 건축주와 논의를 거쳐,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세웠다. 가장 먼저 임대 세대수를 무리하게 늘리지 않기로 했다. 또 세대별 전용 면적을 가능한 여유 있게 설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양한 평면 유형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하면서 근린생활시설과 임대 세대 사이의 간섭을 최소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1층 평면도 ⓒSeoga Architects
3층 평면도 ⓒSeoga Architects
단면도 ⓒSeoga Architects

 

이 같은 원칙을 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서울의 대학가 주변은 대체로 임대료는 높지만, 거주 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거주민은 여러 불편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건물주는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거주민은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급한다면 양자 모두 만족하리라 생각했다. 그 때문에 층별 세대수를 제한하고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이웃 간의 분쟁 요소를 줄이고자 했다. 세대수 조정에 따라 절약된 공간은 세대별 전용 면적 및 공용 면적에 배분함으로써 보다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했다.

 

ⓒKyung Roh
ⓒKyung Roh
ⓒKyung Roh

 

층별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층은 오피스텔, 7~10층은 다세대주택으로 구성했다. 또 근린생활시설·주거용 공간·주차 공간의 출입 동선을 1층에서 세 갈래로 분리하여 상호 간섭을 최소화했다. 저층부 오피스텔은 원룸 형태로, 활동 빈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추측되는 1인 가구 거주에 적합하리라 추측했다. 상층부의 다세대주택은 2~3인의 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이다. 전면 도로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진 동시에 화운원 남측에 자리한 청룡산과 마주하고 있어 더욱 안정된 거주가 가능하리라 예상했다.

 

ⓒKyung Roh
ⓒKyung Roh
ⓒKyung Roh

 

세대별로 조망 등의 조건이 다르기에 평면 구성 방식과 창의 크기 및 위치 등을 세밀히 조정했다. 이를 통해 거주민들이 입주 전에 다양한 타입의 평면 구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일상과 취향에 어울리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여러 형태의 평면이 수직으로 적층되는 방식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상부 구조가 하부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불규칙적으로 전이됨에 따라 하부 구조의 부담이 증가했다. 이런 경우 전이보 등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구조 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내력벽과 비내력벽 등을 적절히 구분하고 건축물의 하중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덕분에 전이보의 무분별한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

 

ⓒKyung Roh
ⓒKyung Roh

 

소통하는 테라스
대지는 남측 도로에 접한 부분이 좁고, 남북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모습이었다. 이렇게 대지의 형상이 남북으로 장방형인 경우, 일부 세대는 남향이 아닌 서향이나 북향이 될 수밖에 없다. 초기 계획 당시 대지의 동쪽에는 11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어, 동쪽으로 창을 내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대지 조건을 따져보면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만 남측 도로의 건너편으로 청룡산의 산세가 멋지게 펼쳐져 있고, 그 밑으로 작은 집들이 보기 좋을 정도의 밀도로 모여 정겨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기에 그나마 위로가 됐다.

 

ⓒKyung Roh
ⓒKyung Roh

 

좁고 긴 대지는 면적이 그리 크지 않아 건축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고층화가 필요했다. 다만 11층 규모의 이웃 건축물과 어깨를 나란하고 서 있게 될 경우, 보행자와 도로 맞은편 이웃들에게 시각적으로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됐다. 이에 저층부 파사드는 가로의 연속성을 위해 인접 대지 건축물과 외벽의 위치를 일치시키고, 상층부 파사드는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뒤로 물러나는 형태로 구성해 시각적 위압감을 줄여보고자 하였다. 점차 후퇴하는 파사드로 층마다 다양한 형상의 테라스 공간이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거주민들이 지면에서 점차 멀어지는 불리함을 해소하고, 고층에서도 외부 공간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각각의 테라스에서 어떤 이는 일광욕을 즐길 것이며, 어떤 이는 화초를 키울 것이다. 또 누군가는 빨래를 널기도 할 것이고, 장독대를 가져다 두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채로운 테라스 풍경은 화운원의 거주민과 쑥고개로를 거니는 이웃 주민이 서로를 마주하고 소통하게끔 할 것이다. 화운원이 점차 나이 들어가면서 도로 맞은편 산등성이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사는 이웃집들의 정겨운 풍경과 닮아가기를 바란다.

 

ⓒKyung Roh
ⓒKyung Roh
ⓒKyung Roh

건축사무소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 서가 Seoga Architects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오승현 Seunghyun Oh , 박혜선 Hyesun Park
디자인팀 Design team
오수진 Sujin Oh, 한수지 Suji Han, 신민철 Mincheol Shin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Ssukgogae-ro, Gwanak-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다세대주택 Multiplex Housing
대지 면적 Site area
352.10㎡
건축 면적 Building area
210.93㎡
연 면적 Total floor area
1735.15㎡
규모 Building scope
10F, B2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9.91%
용적률 Floor area ratio
399.49%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부운종합건설㈜ Buwoon Construction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벽돌 Bricks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Gypsum Board/Vinyl Paint Finish, 포세린 타일 Porcelain Tile
구조 Structural engineer
윤구조 Yoonkujo
기계 Mechanical engineer
대경 엔지니어링 Daekyung Engineering
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대경 엔지니어링 Daekyung Engineering
토목 Civil engineer
기영엔지니어링 Kiyoung Engineering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19
사진가 Photographer
노경 Kyung Roh
You might also like

팸벌리 하우스 Pemberley House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Office for Ordinary Architecture

두겹집 Two Gyeop Jip

아키길드 ARCHI GUILD

부암동 두 지붕 집 Buam-dong Two Roof House

엠엘앤피 건축사사무소 mlnp architects

구름 위 벽돌집 Brick on Cloud

요앞 건축사사무소 YOAP Architects

데 스틸 상가주택 Whale Island Café House

디자인랩소소 건축사사무소 Design Lab so 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