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Architects
비유에스아키텍츠 B.U.S Architecture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박지현 Jihyun Park, 조성학 Seonghak Cho, 우승진 Seungjin Woo
디자인팀 Design team
김수빈 Soobin Kim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79-4 79-4 Duteopbawi-ro, Yongsan-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다가구주택 Multi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84㎡
건축 면적 Building area
104.31㎡
연면적 Total floor area
327.42㎡
규모 Building scope
5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6.69%
용적률 Floor area ratio
177.95%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우리마을 A&C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점토벽돌, STO외단열시스템, THK0.5 컬러강판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대우 무지벽지,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마모륨, 렉스크리트
구조 Structural engineer
파워구조
기계 Mechanical engineer
GM엔지니어링
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GM엔지니어링
완공 연도 Year completed
2019
사진가 Photographer
노경 Kyung Roh

후아미 HOOAMI

비유에스아키텍츠 B.U.S Architecture
ⓒKyung Roh
에디터. 박종우  글 & 자료.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B.U.S Architecture

 

다섯 땅이 모인 집터
작은 필지 다섯개가 모여서 하나의 땅이 되었다. 그래서 땅 모양이 마치 반바지처럼 가랑이가 있다. 이 반바지의 가랑이가 설계할 때 참으로 애를 먹이는 부분이었는데, 이 집이 완성되고 가장 따뜻한 공간이 되었다.

 

콘셉트 스케치 ⓒBUS Architecture
1층 평면도 ⓒBUS Architecture

 

후암동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이다. 지금도 동네 곳곳에 적산가옥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서울의 도시화된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건축을 하기 전에 세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땅 주변으로는 모두 4, 5층의 건물들이 기존의 집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땅이 여러 개로 쪼개져 있어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이러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Kyung Roh

도로에 접한 두 집 뒤로 작은 집 한 채가 숨어 있었는데, 그 집으로 들어가려면 집과 집 사이의 골목을 통해서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골목길이 땅의 역사를 증명하는 흔적처럼 지금도 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다.

 

땅의 형태를 본따 만든 진입로 ⓒKyung Roh

 

관계와 취향을 반영한 집
후아미는 여느 다가구주택과는 다르게 입주자들이 모두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건축주가 여러 명인 경험을 해야했고, 그 과정이 무척 어려웠다. 그래도 앞으로의 도시형 다가구주택들은 이런 방향으로 발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입주자 관계도 스케치 ⓒBUS Architecture
후아미 단면도 ⓒBUS Architecture
1층 B.U.S 회의 공간 ⓒKyung Roh
2층 B.U.S 사무 공간 ⓒBRIQUE Magazine
301호 내부 공간 ⓒKyung Roh
302호 내부 공간 ⓒBRIQUE Magazine
401호 내부 공간 ⓒKyung Roh
501호 내부 공간 ⓒKyung Roh

 

집중했던 설계 포인트
우선 기존 땅의 흔적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집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기존 과거의 길을 따라서 만들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길은 땅의 기억을 가장 잘 알려주는 흔적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건축을 하면서 마치 지우개처럼 모든 흔적을 지우는 것을 꺼려한다. 정신적으로 어떤 기억이 연결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땅의 흔적에 따라 형성된 내부 공간 ⓒKyung Roh

두번째로는 도시의 다가구주택이 갖는 여러가지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이를 위해 일조사선에 의한 사선형 건축물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최대 법적 효율 = 최선의 거주환경’이 아니라는 걸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는 도시 주변의 풍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많은 다가구주택들이 일조사선으로 인해 3층부터 사선으로 잘려나가 그 형태가 정말 어정쩡하다고 생각했다.

 

ⓒKyung Roh
ⓒKyung Roh
ⓒKyung Roh

 

세번째로는 모든 집에 테라스를 만들었다. 다가구주택의 가장 큰 단점은 외기를 접할 기회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크지는 않지만 거주자들이 작은 테라스를 통해서 화분도 키우고, 환기도 더 적극적으로 시키도록 설계했다. 현재 입주민들은 정말 테라스를 잘 활용하며 살고 있다. 금방이라도 나갈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크게 다르게 만든다.

 

301호 미니 테라스 ⓒBRIQUE Magazine
401호 테라스 ⓒBRIQUE Magazine
501호 테라스 ⓒKyung Roh

 

마지막으로 벽돌을 잘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현대 건축에서 벽돌은 건물의 인상을 만드는 장식재가 되었다. 정답은 없지만 후아미처럼 입면의 리듬과 비례가 창을 통해 드러나는 건물에서는 마치 벽돌로 쌓아 올린 정직한 건물처럼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창문을 깊게 만들었다. 창문 주변으로 금속이 노출되지 않고 벽돌로만 둘러싸여 있도록 했다. 창 위로는 상부의 벽돌을 지지하는 인방형 벽돌이 두껍게 돌아가 있다. 벽돌의 구축 언어를 정석으로 두드러지게 사용했다.

ⓒBUS Architecture

 

다가구주택의 새 형태
보편적인 답은 늘 최선의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가구주택은 누가 들어와도 적당히 살만한 공간으로 보통 완성되지만, 사람들은 점점 나만의 공간과 취향에 관심을 갖게 돼 그 차이를 만족시키기가 어렵다. 그래서 후아미의 방식과 같은 공동체 형태의 다가구주택이 앞으로 더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재미있는 것은 개개인에 맞춰 공간을 완성했지만, 결국은 더 보편적으로 선호되는 형태로 집이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후아미가 완성되고 후암동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동네의 인상이 밝아졌기 때문이란다. 후아미가 거주자들과 이웃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집이 되길 기대한다. 

 

ⓒKyung Roh
ⓒKyung Roh
ⓒKyung Roh

 

‘후아미’ 전체 스토리 담은 <브리크brique> 종이잡지 vol.4

*책 자세히 보기           https://brique.co/book/brique-vol-4/

 

 

설계 Architects
비유에스아키텍츠 B.U.S Architecture
책임 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박지현 Jihyun Park, 조성학 Seonghak Cho, 우승진 Seungjin Woo
디자인팀 Design team
김수빈 Soobin Kim
건물 위치 Location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79-4 79-4 Duteopbawi-ro, Yongsan-gu, Seoul, Korea
건축 형태 Type
신축 New-built
건축 용도 Programme
다가구주택 Multi Family House
대지 면적 Site area
184㎡
건축 면적 Building area
104.31㎡
연면적 Total floor area
327.42㎡
규모 Building scope
5F
건폐율 Building to land ratio
56.69%
용적률 Floor area ratio
177.95%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철근콘크리트 RC
시공 Construction
우리마을 A&C
외장 마감재 Exterior finish
점토벽돌, STO외단열시스템, THK0.5 컬러강판
내부 마감재 Interior finish
대우 무지벽지, 유로폼 노출콘크리트, 마모륨, 렉스크리트
구조 Structural engineer
파워구조
기계 Mechanical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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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 Telecommunication equi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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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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