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º3 MAGAZINE BRIQUE LIVE URBAN FIGHTING HOUSE

저자 브리크 편집팀 | 출판 브리크컴퍼니
도서번호 979-11-960430-4-9_03610 (ISSN 2586-2502)
64 pages | 중철제본 | 250 x 360mm | 2018-03-09
₩19,600

온라인 판매처


<매거진브리크> 세 번째 책(N°3)은 도시에 살면서 일과 주거를 한꺼번에 해결해야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룸을 찾아 기록했다. 도시에 사는 1인 가구들의 공통된 바람은 일터(학교)와 집이 가깝고 작더라도 집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사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30년이 된 도심 속 노후주택을 증개축해 셰어하우스로 바꾼 ‘리브 어반(LIVE URBAN)’과 발코니가 있는 대학가 분리형 원룸 ‘파이팅 하우스(FIGHTING HOUSE)’다.

 

옛 것과 새 것의 공존, 함께 사는 집
서울 망원동 ‘리브 어반(LIVE URBAN)’

 

  • 걸어서 10분,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를 즐기는 도심생활
  • 따로 또같이, 사생활을 보장하면서 사람냄새 느끼는 셰어하우스
  • “시간이 축적된 건축물이 내뿜는 다양성은 도시를 생동감 넘치게 하고 매력적으로 만든다.”

 

리브 어반(LIVE URBAN)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30년 전 지었던 3층짜리 상가주택을 구조를 보강해 5층짜리 주상복합건물로 바꿨다. 낡은 건물 위로 새 건물을 얹은 외관이 눈에 띄며, 1인 가구가 함께 살 수 있는 공유주거 공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낡은 것을 쓸어버리고 새 것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옛 것과 새 것을 공존시키려는 건축적 시도가 담겼다.

이 집의 건물주는 독신이다. 오랜 홀로살이에 외로움을 느껴 독립적이지만 적절하게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집을 꿈꿔왔다. 주 업무지역인 홍대와 가까우면서 고향 동네처럼 옛 정취가 남아 있어 망원동을 택했다. 서울시의 사회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증개축+셰어하우스’라는 새로운 도심형 주거 대안을 시도했다.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가 도시에 살면서 소외되지 않고 경제 활동과 일상의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과제로 남아 있다.

 

*건축물 개요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21길 상가주택
-지상 5층+지하 1층, 대지 49.3평, 건축면적 24.1평, 연면적 128.8평
-1989년 지어진 3층 상가주택을 철골조로 보강해 5층으로 증개축
-상업공간, 사무공간, 스튜디오형 주거, 공유주거 공간 등

*설계자 : 양재찬 어반소사이어티(Urban Society) 소장, 책임건축가
한양대학교, 밀라노 폴리테크니코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고, 2013년 어반소사이어티를 설립했다.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고 도시재생, 리모델링, 커뮤니티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도시건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원룸, 집의 필요충분조건에 대하여
서울 사근동 ‘파이팅 하우스(FIGHTING HOUSE)’

 

  • 발코니와 욕조를 갖춘 8개의 서로 다른 원룸
  • 수납장으로 침대 가려 공간 분리, 사생활 보호
  • “기능의 삭제는 가장 게으른 방식, 작은 공간도 건축적 아이디어를 보탠다면 충분히 살만해진다.”

 

파이팅 하우스(FIGHTING HOUSE)는 대학생 자취방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성동구 사근동에 2017년 지어진 다세대주택이다. 건물주는 30년간 이 동네에 살았던 노부부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원룸 다세대로 바꾸는 과정에서 건축가를 만나 1인 주거공간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

현관문을 열어도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수납장을 세워서 공간을 분리했고, 주방과 침실 공간도 최대한 거리를 뒀다. 빨래 건조와 외부 공기를 쐴 수 있는 발코니를 집어 넣고 욕실에 욕조도 비치했다. 기존 원룸에서 담지 않았던 ‘사람이 사는데 당연히 있어야할 공간’을 반영하기 위해 8세대 집이 모두 다른 평면구조를 갖고 있다.

학생들이 좀 더 나은 공간에서 학업에 집중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자는 기성세대의 배려를 담았다.

 

*건축물 개요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 8가길 다세대주택
-지상 5층, 대지 41.7평, 건축면적 24.9평, 연면적 83.2평
-2층 단독주택을 허물고 발코니와 욕조가 있는 분리형 원룸 8세대 신축

*설계자 : 박태상, 조수영 수상건축(studio_suspicion) 공동대표, 책임건축가
박태상은 한양대학교에서, 조수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각각 건축학 석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 건축설계사무소와 인테리어스튜디오에서 주거공간, 상업공간, 문화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3년 함께 수상건축을 설립해 일상의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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