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건축가의 눈으로 변화하는 도시 공간 표현한 ‘혁명은 도시적으로’ 전시

에디터. 박종우  자료. 부산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도시 공간의 방향성을 조형작품으로 표현한 전시 ‘혁명은 도시적으로’가 지난해 12월 11일(일)부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절찬리에 진행 중이다.  

전시는 11명의 건축가들에게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달라질 도시 공간의 모습을 질문한 후, 그에 대한 답변으로 받은 건축성을 지닌 조형작품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공동체, 소통, 공유지 등의 가치를 재고하고자 하는 것이 전시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위해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물리적 공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작업 중인 건축가 11명이 참여했다.

 

김유진 + 김병찬, 감각의 충돌, 사고의 확장(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원호성, Grid City(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김성률, 공간의 주인은 누구인가?(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전시는 1층 전시실과 야외 공원에서 동시 진행된다. 1층 전시실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의 변화를 상상하는 작품, 비언어적 방식으로 타인과 교류를 희망하는 공간에 대한 작품, 혼란스러운 감정을 기본적인 건축 질감으로 그려낸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공원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차별 없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품, 사회적 거리와 삶의 질 사이에 고민하는 작품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차별과 공존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이기철, 코로나 그리드(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표응석, 코로나 웨이브(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우신구, 재개발 정원(2020)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전시는 4월 11일(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산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방문을 꺼려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VR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시명.
혁명은 도시적으로 The Revolution is Urban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1층 갤러리 1 & 야외공원

일시. 
2020년 12월 11일(금) ~ 2021년 4월 11일(일)

관람료. 
무료 

운영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사전 예약.
부산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참여 건축가. 
김성률(리을도랑 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유진(건축사사무소 리스모스 대표) + 김병찬(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안용대(가가건축사사무소 대표)
여창호(그런지팩토리 대표)
이원영(메종건축사사무소 대표)
원호성(동의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
우신구(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기철(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성호(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표응석(동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문의. 
051-220-7400(부산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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