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태도에 관하여… 구마 겐고 신간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에디터. 김태진  자료. 안그라픽스

 

구마 겐고(Kuma Kengo, 隈 研吾)의 신간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가 안그라픽스를 통해 국내에 선보였다.

이 책은 건축과 공간 디자인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 학생을 위한 교양서로 적절해 보인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어려운 기술 정보가 아닌, 구마 겐고가 직접 겪은 실패와 성공, 성장과 좌절, 진화와 정체, 건축과 사상 등 그의 생각과 경험을 풀어내며 건축가로서의 태도, 건축가다운 마음 같은 자신만의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안그라픽스>

 

 

건축가는 평범한 사람(다양한 보통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평범한 사람에게 바싹 다가가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건축가 자신이 철저하게 평범한 사람, 모두의 마음을 배려할 수 있는 겸허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독특한 미의식을 가진 사람이나 자신의 사고와 미의식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려는 사람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신’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건축가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구마 겐고의 대답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中

 

<이미지 제공 = 안그라픽스>
<이미지 제공 = 안그라픽스>
<이미지 제공 = 안그라픽스>

 

구마 겐고는 건축가가 신적이거나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살며 인간적인 시선으로 비범함을 짓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니 평범한 삶을 충분히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건축에 담기고, 낮은 자세로 기다릴 줄 아는 자가 좋은 건축가가 된다는 구마 겐고의 신념은, 준비하고 물러서고 실패하고 도전하고 기다리는 그의 인생과 함께 독자들에게 웅숭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이 책은 구마 겐고의 인간적인 매력에 주목한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임에도 늘 낮은 자세로 겸손을 잃지 않으며 나아가는 태도에 그의 건축은 더 빛을 발한다고 책은 설명하고 있다.

 


도서명.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출판사.
안그라픽스

저자.
구마 겐고 (Kuma Kengo, 隈 研吾)

판형 및 분량.
132 × 200 mm, 258쪽

정가.
1만 9500원

문의.
안그라픽스 출판부 031-955-775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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