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올해 주제는 ‘후이늠’

에디터. 김태진  자료. 서울국제도서전 sibf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한 배경 ‘후이늠Houyhnhnm’으로, 후이늠은 걸리버가 네 번째 여행지에서 만난 나라(‘말(馬)’의 나라)로, 걸리버 여행기의 저자인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후이늠을 완벽한 세계로 정의한다. 주최 측은 전쟁이 이어지는 현 시대에서 평화의 가치와 이성의 중요성을 살펴보자는 취지로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 sibf>

 

국제도서전은 매년 주빈국을 선정해 자리를 빛내는데,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했다. 2012년도에도 주빈국으로 참여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랍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후이늠’으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 = 국민소통실>
<사진 제공 = 국민소통실>
<사진 제공 = 국민소통실>

 

아울러 도서전에는 국내에서는 350여 개 출판사 등이, 해외에서는 18개국 122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마켓 운영부터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 45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도서전 주제 도서 ‘걸리버 여행기’를 새로 쓴 소설가 김연수를 비롯해 김금희·김애란·김진명·김초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그림책 작가 강혜숙 등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네이버를 통한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

 


행사명.
2024 서울국제도서전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24

일시.
2024년 6월 26일 (수) ~ 6월 30일 (일)

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C & D1홀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그램 예약. 
현장 참여를 제외한 강연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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