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따뜻하게 밝히는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 개최

에디터. 김태진  자료. (재)서울관광재단

 

지난해 총 130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빛초롱 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다시 돌아왔다.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 빛초롱 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을 내년 1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광화문광장에서 청계광장과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총 4km 구간에 걸쳐 펼친다.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개최 15주년을 맞은 ‘서울 빛초롱 축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개최된다. 메인 색상은 순백색으로, 각종 미디어아트 쇼와 디자인 영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지 등(燈) 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등 신기술을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워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 아니라 서울라이트 광화, 송현동 솔빛축제,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겨울 축제들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총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테마에 부합하는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총 5가지의 메인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한지로 제작한 10m 길이의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과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실제 거북선과 거의 유사한 크기의 한지 등(燈) 작품에 고보 라이트로 파도 위의 거북선을 연출한 ‘이순신 불멸의 혼’ 등이 설치됐다.
청계천에는 고래, 코끼리, 유니콘, 거북이, 호랑이, 곰을 표현한 ‘동물 한지등(燈)’이 청계천 모전교부터 삼일교까지 600미터 이상의 구간에 전시된다. 이외에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하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청계천 오간수교까지 빛 연출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최 시기에 맞춰 눈이 내리는 듯, 고보 라이트를 연출한 ‘컬러풀 아이스맵핑Colorful Ice Mapping’과 반짝이는 구체로 호흡에 반응하여 연쇄적으로 불이 들어오는 시민 참여형 인스톨레이션인 ‘사운드볼’ 이 설치됐다.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광화문광장 마켓’도 작년보다 규모를 2배로 확대해 개최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광화문광장 중앙 및 세종로 공원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서울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마켓 부스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시즌 소품, 수공예품, 겨울철 먹거리를 홍보·판매한다.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마켓 내에는 대형 미디어 트리가 전시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해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 부스에서는 연말연시 시즌 콘셉트에 맞는 소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세종로공원 먹거리부스에서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와 지역 명물 먹거리 등이 준비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음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서울관광재단>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겨울이 갖는 따뜻함과 활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36일간 총 5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총 87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6억 3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명.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

장소.
청계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

기간.
2023년 12월 15일 ~ 2024년 1월 21일

홈페이지.
https://stolante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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