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공간들이 생겨나고, 소비되고 또 없어지기도 한다.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원하는 공간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 속에서 건축은 어렵고 복잡하게 다가오기도 하며, 모든 공간이 사용자에게 친절하지만은 않다. 그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한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다가올 수 있는 건축이라는 분야가 조금 더 보편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 서로의 신뢰를 기반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축을 추구하며 ‘당신의 옆에서’ 사용자가 친절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고민한다.
Architect
조신경 Shinkyung Cho, 양현아 Hyuna Yang | 대표, 책임건축가
조신경은 중앙대 건축학과를 졸업 후 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양현아는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 후 디에이그룹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각각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건축사사무소 다른에서 함께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2020년 ‘건축사사무소 count on me(카운톤미)’를 개소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