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장경림 자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M컬쳐팀, 로컬스티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1년간 진행한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17일 새 단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백화점 1층은 화장품과 명품이라는 오랜 공식을 깨고,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젊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패션 콘텐츠 공간을 구성했다.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원덕현 디렉터, 생활공작소의 최종우 디렉터,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 디렉터, 공원의 이건욱 디렉터 들이 참여해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가치를 소비하는 매장도 문을 열었다. 한정판 스니커스 거래소 아웃오브스탁의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했고,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전문 판매점 오버더피치도 만날 수 있다. 이들 매장은 영등포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F&B는 퓨전 일식 ‘호랑이식당’과 유럽 전통 빵집 ‘아우어 베이커리’,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한남동 닭구이 맛집 ‘세미계’, 배달피자로 유명한 ‘땡스피자’와 서울식 쌀국수 ‘미미옥’이 입점했다.
로컬스티치 영등포점 ‘북앤커피’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인사이터가 큐레이션한 도서를 즐길 수 있다. 건축, 디자인, 공간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커피와 가구, 디자인 소품 등과 함께 전시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후 작가와의 북토크 등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등포’하면 오래되었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를 오히려 문화적 유산으로 계승하며 재해석했다”면서 “골목을 돌며 문화와 F&B를 즐기는 느낌을 줘 젊은 층을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컨북스 큐레이션 참여 인사이터.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
김민정 크레파스 대표
조성익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TRU건축사사무소)
안아라 아라홈그라운드 대표
이승희 작가
이원제 상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최기웅 p-s-1 디렉터
최원석 필라멘트앤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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