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산북페어’, 오는 8월 30~31일 군산회관서 개최

에디터. 김태진  자료.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

 

전북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금)과 31일(토) 이틀간 군산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2025 군산북페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약 6,6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북페어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군산북페어. 올해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더욱 확장된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그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2025 군산북페어 공식 포스터. 근대 도시 군산을 만든 격자형 도시 구조를 바다·평원·하늘의 색으로 담아낸 3색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미지 제공 = 군산북페어>

 

지난 5월 진행된 북마켓 참가자 모집에는 570여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중 국내외 121개 팀(국내 116, 해외 5)이 최종 선정됐다. 참여진은 독립출판사, 작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로 구성되며, 관람객과의 소통과 실험적인 전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의 메인 전시로는 △세계 아트북페어의 흐름을 짚어보는 ‘아트 북 페어 나우–북페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날로그 인쇄 방식 ‘리소’의 미감을 조명한 ‘리소는 아름답다’ △디자이너 신혜옥, 신동혁, 신덕호의 협업 전시 ‘메이드 인 신.신.신’이 펼쳐진다.

 

군산북페어는 지난해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약 6,60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BRIQUE Magazine
지난 2024 군산북페어 낭독회 모습. 김현, 유현아, 이소연, 전욱진 네 명의 시인이 낭독을 통해 군산을 문학적으로 탐구했다. ©BRIQUE Magazine

 

특별 대담 프로그램에는 문학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만남도 마련됐다.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책을 쓰는 사람과 비평하는 사람’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해 황석영 작가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문학동네와 협업한 팝업서점 ‘군산시장(詩場)’에서는 문학동네 시인선, 블라인드북, 시집 DIY 코너 등이 운영되며, 나희덕 시인의 신작 ‘시와 물질’을 둘러싼 북토크도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세계 각국의 노란색 책을 모은 전시형 서점 ‘노랑북스’는 ‘책’이라는 매체에 담긴 긍정과 환희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2025 군산북페어는 단순한 책 거래를 넘어 창작자와 독자, 도시와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올해도 군산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출판문화의 공유와 나눔’이라는 새로운 북페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북페어가 개최되는 군산회관(구 군산시민문화회관). 한국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이자 지난 2024년 군산북페어 개최지이기도 하다. ©BRIQUE Magazine

 


행사명.
군산북페어 2025

일자.
2025년 8월 30일 (토) ~ 8월 31일 (일)

장소.
군산회관(전라북도 군산시 대학로 308)

문의.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gsb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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