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김태진 글 & 자료. 디자인스튜디오 민우 Design Studio Minwoo
차이딤섬앤누들바 올림픽공원점은 도시의 소음과 공원의 활기 사이에서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한 쉼터이자 ‘게더링 그라운드Gathering Ground’를 지향한다. 공원을 찾는 가족과 커플, 인근 거주자와 직장인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이곳은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형식 없이 모여 정성 어린 음식을 나누는 다이닝의 본질에 집중한다.


파사드는 기존 브랜드의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 톤으로 정제해 친근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해가 지면 입면을 따라 흐르는 간접 조명이 표면을 은은하게 감싸며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중앙의 브라운 금속 기둥과 가로형 라인은 조도의 결을 받아 입구 전체를 안정감 있는 온기로 물들인다.
외부에 마련한 테이크아웃 존과 어닝은 공원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며 가볍게 머물다 가는 흐름을 만든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늑한 웨이팅 공간이 손님을 맞이한다. 투명한 창 너머로 보이는 옐로우 톤 가구와 중앙 바BAR는 공간의 무드를 한눈에 드러내며 시선을 끌어당긴다.




공간 전략의 중심인 중앙 바는 단순한 조리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모임을 유도하는 중심축으로 기능한다. 홀 중앙을 따라 길게 뻗은 좌석과 후면의 라운드 바는 하나의 부드러운 흐름을 만들어 전체 다이닝 경험을 유기적으로 묶어낸다. 내부의 모든 요소는 정제된 무드와 편안한 공기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중앙 구조 기둥에 미러 소재를 사용해 공간의 경계를 흐리고 실내가 공원처럼 확장되는 듯한 개방감을 부여했다.



벽면 뱅큇 좌석은 옐로우와 화이트 톤을 교차해 시각적 리듬을 주었다. 액자와 거울 등 장식 요소들이 재미를 더한다. 바닥 타일 패턴은 구역을 부드럽게 구분하고 바의 브라운 모자이크 타일은 공간의 깊이감과 안정감을 강화한다. 결국 차이 딤섬앤누들바는 모던한 감성 위에 따뜻한 공기를 더해 도심 속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거점을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