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마주한 도심 속 수직 마을

대규모 공유주거의 가능성 모색하는 ‘에피소드 수유 838’
ⓒSK D&D
에디터. 김지아  자료. SK D&D

 

커뮤니티 기반의 주거 서비스 ‘에피소드’가 성수, 서초, 강남, 신촌에 이어 수유에 여섯 번째 지점을 열었다. 북한산을 마주한 강북 최대의 주거 밀집 지역이자 북부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한 ‘에피소드 수유 838’은 ‘도심 속 수직 마을’을 콘셉트로 주거와 커뮤니티의 유기적 공존을 모색한다.

838이라는 숫자가 암시하듯 수유점은 에피소드에서 전개하는 타 지점들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다. 818세대의 개인 공간을 포함해 건물 곳곳에 수직적으로 흩어져 있는 공유 공간 20곳을 더한 수가 곧 838이다. 막연하게 느껴지는 수직 마을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비롯됐다. 대학생, 1인 가구를 포함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개인 공간을 존중함과 동시에 이웃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는 수유점의 공간 구성은 도심 공동체의 실현이자 현재 진행 중인 실험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공간 기획을 총괄한 SK D&D 공간 콘텐츠 파트 이충헌 PL을 만나 수유점에서 따로 또 같이 사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에피소드 수유 838 ⓒSK D&D

 

‘역세권 오피스텔’과 ‘수직 마을’ 사이

‘에피소드 수유 838’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설정한 타깃층이 궁금합니다.

수유의 지역성은 독특합니다. 과거 서울의 5대 시장 중 하나였던 수유시장을 비롯해 주변으로 조성된 먹자골목, 유흥시설 상권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노원구와 강북구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광운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젊은 학생층 수요를 포함하는 엄청난 인구밀집도를 갖춘 지역이기도 하죠. 서울의 타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보일 수는 있지만, 잠재된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설정한 타깃은 서울 사대문 안을 출퇴근하는 4호선 라인의 젊은 직장인, 인근 대학교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새로운 주거 문화를 원하는 기존 수유 지역의 1인 가구였습니다. 이들에게 기존 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해야겠다는 생각이 곧 에피소드 수유의 시작점이었죠.

 

커뮤니티 기반의 주거 시설이라는 에피소드의 정체성은 수유점에서 ‘도심 속 수직 마을’로 구현됐죠. 그간의 지점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가장 많은 세대수를 보유해 공유 공간을 위한 전략과 방향이 기존의 지점들과는 달라야 했을 듯한데요.

규모로 봤을 때 수유점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유주거 공간입니다. 기네스북 등재를 고려해 봤을 정도죠. (웃음) ‘수직 마을’은 구성원의 다양성과 이를 아우르는 유대감, 지역문화를 포용하는 전통적인 마을의 개념을 수직적인 빌딩 형태로 구현한 데에서 착안한 콘셉트입니다. 이웃과의 교류를 염두에 두고 전면 상업시설을 광장으로 조성해 다채로운 팝업 행사와 이벤트,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주거 공간에서는 메인 로비 주변을 작은 커뮤니티 광장으로 만들어 입주자와 지역민이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개인 공간에서는 북한산 뷰를 배경으로 일과 놀이,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공동의 라운지 등을 조성해 마을의 기능을 충족시키고자 했죠.

 

에피소드 수유 838 3층 라운지 겸 로비 입구 ⓒSK D&D

 

1층 그라운드는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리테일, F&B 등 다채로운 상업시설을 배치해 주상복합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그라운드 설계에 있어 핵심은 무엇이었나요?

비즈니스 측면에서 그라운드 공간은 수익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직 마을이라는 콘셉트의 핵심 중 하나인 ‘지역 문화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죠. 이러한 맥락에서 그라운드 공간을 상업시설이 아닌 광장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기존 수유 상권은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지역 문화를 담을 수 있는 중심 상업 기능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에피소드의 상업시설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아내면서도 기존의 정체된 이미지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의 입주 기업과 협업을 시도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쉑쉑버거 오픈과 이케아 팝업 행사를 준비 중에 있고, 시즌별로 광장을 통해 이벤트,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3층 라운지 ⓒSK D&D

 

3층 라운지와 카페는 내외부가 연결되는 유연한 구조로 이루어졌습니다. 강남점에서처럼 업무를 위한 정적인 공간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의 열린 공간인데요. 어떤 프로그램을 주로 염두에 두었나요?

3층은 공간을 구획하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는 장소로 계획했습니다. 카페와 근접한 공간을 연계해 브루잉 클래스를 열 수도 있고, 공유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을 활용해 쿠킹 클래스를 열 수도 있죠. 이동식 벽을 걷어내 내외부를 연결하면 바깥쪽 데크를 무대 삼아 야외 공연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면적이 넓은 만큼 프로그램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공간입니다.

 

3층 라운지 ⓒSK D&D
3층 라운지 ⓒSK D&D

 

북한산 전망을 활용한 고층의 워킹 라운지와 트레이닝 룸, 루프탑 등은 수유점의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유점 공간 프로그램의 특징은 1층 광장과 상업시설, 3층 카페와 로비 라운지, 16층 워킹 라운지까지 핵심 공용 공간을 수직적으로 배치한 데 있습니다. 그중 16층 라운지의 경우 수유점의 가장 큰 장점인 탁 트인 경관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닥 단차를 높이고 일과 놀이, 운동, 세탁 등 일상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결합해 입주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17층 트레이닝 룸과 18층 루프탑 역시 북한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고층에 배치해 여느 호텔 못지않은 전경과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했죠.

 

16층 워킹 라운지 ⓒSK D&D
17층 트레이닝 룸 ⓒSK D&D
18층 루프탑 ⓒSK D&D

 

다섯 개의 방, 다섯 개의 거실

1인 가구의 더 나은 주거를 위한 에피소드의 솔루션이 수유점에는 어떻게 녹아 있나요?

에피소드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지점을 구분하지 않고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을 어떻게 더 넓게 활용할 것인가,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 따라 어떻게 효율성을 높일 것인가, 생활 양식에 따라 주거 공간을 어떻게 다변화할 것인가, 사용자의 취향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공통 가설을 수유점에도 적용하여 차별화된 주거 솔루션을 찾고자 했습니다.
대학생, 직장인을 비롯한 1-2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만큼 기본 타입부터 2개 세대 키친 기능을 결합한 주방 공유형, 층과 층의 입체적 결합을 통한 복층 구조형, 복도 공유세대까지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타입의 주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FLAT B 타입 룸 ⓒSK D&D
FLAT B 타입 룸 ⓒSK D&D
FLAT B 타입 룸 ⓒSK D&D

 

19층부터 23층까지의 공유 거실이 특징적입니다. 복도가 자연스레 거실이 되기도 하는데, 여기서의 거실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요리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방이 불필요하듯, 세탁을 몰아서 하는 사람, 집에서 잠만 자는 사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주거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세대 내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는 대신 나의 생활 영역을 바깥으로 확대해 다양한 기능을 복도, 즉 공유 거실에 녹여낸 것이죠. 더불어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영역을 공유하며 생활 방식을 교류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면 한정된 주거 공간 내에서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19층은 콜렉티브비와, 20층부터 23층까지는 이케아와 협업으로 이루어졌죠.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 요소가 있다면요?

19층 공유 거실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마을’이라는 콘셉트하에 다양한 사용자의 취향을 존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연스레 휴식을 취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자 한 것인데요. 거실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데스크와 소파, 핸드폰과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충전 스테이션, 개별 수납장, 테라스, 그리고 다양한 가전제품을 갖춘 공유 주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공유 거실의 가구와 집기는 버려진 현수막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어 사용자에게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화두를 다방면으로 던지기도 합니다.

 

19층 공유거실 ⓒSK D&D
19층 공유거실 ⓒSK D&D
19층 공유거실 ⓒSK D&D

 

이케아와 협업한 4개 층은 복도 공유 세대를 중심으로 보고, 듣고, 놀고, 읽기 위한 네 가지 테마를 기본으로 생동감 있는 컬러와 각기 다른 가구 솔루션을 적용해 구현했습니다. 공간의 무드뿐 아니라 음악, 책, 보드게임 등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맞춤형으로 기획해 사용자로 하여금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하죠.

 

22층 공유거실 ⓒSK D&D
20층 공유거실 ⓒSK D&D
21층 공유거실 ⓒSK D&D

 

계속되는 에피소드의 주거 실험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한 가구 및 오브제의 제작이 흥미롭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유점의 어떤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나요?

ESG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폐자재로 만든 가구, 친환경 제품, 리사이클링 오브제 등을 건물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먼저 로비, 카페, 워크 라운지 등의 공용부 테이블 상판을 자연친화적 섬유패널인 플러스넬 판넬을 활용해 만들었고, 로비와 워크 라운지에 놓인 소파는 플리츠마마와의 협업을 통해 60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특수 섬유로 제작했습니다. 또 수유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알루미늄 폐자재를 활용한 스툴 겸 오브제는 카야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 건설 현장에서 나온 건축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스툴 겸 오브제 ⓒSK D&D

 

오늘날 공유주거에 있어서는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각종 서비스가 중요해진 시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입주 상담 과정에서 서비스와 관련해 체감하는 변화가 있나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거 공간의 기능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집이 곧 업무 공간이 되기도 하고, 쉼을 위한 카페가 되기도 하죠. 이처럼 생활 공간에서 필요한 기능을 개인 공간 내에서뿐 아니라 공용 공간에까지 잘 담아내는 것이 바로 에피소드의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입주 상담을 진행해 보면, 에피소드의 공용 공간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주 이후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공간 역시 공유 키친이나 피트니스, 공유 라운지 등인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해질 것으로 봅니다.

 

구독형 가구 렌털 서비스부터 IOT, 청소, 보안, 예약 시스템, F&B결제,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앱으로 해결할 수 있다 ⓒSK D&D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비롯해 홈퍼니싱, 리페어링, 룸클리닝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인데요.

이번 시즌 에피소드의 핵심은 ‘리빙 서비스’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니즈는 ‘편의성’과 결부되어 있을 텐데요. 에피소드는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구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습니다. 구독형 가구 렌털 서비스부터 IOT, 청소, 보안, 예약 시스템, F&B결제,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앱으로 통합한 것이죠. 입주가 안정화된 에피소드 서초의 경우, 앱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고 대부분의 소통이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독형 렌털 서비스는 실제 입주자의 30%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주로 5개월 이내 단기입주자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급이 빠듯할 정도로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는 1인 가구의 라이프 패턴, 다변화된 취향, 편의를 추구하는 본질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 D&D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점마다 콘셉트와 특징을 각각 달리하는 전략이 타 공유주거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점별 콘셉트와 프로그램은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되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각 동네마다 사는 모습과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처럼 주거 공간도 그 지역의 속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에피소드 로고에 있는 ‘그로잉 스퀘어Growing Square’가 담고 있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네모 안에 담기는 텍스트나 이미지에 따라 그로잉 스퀘어가 유연하게 변하듯, 건물 형태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공간 프로그램, 사이니지, 커뮤니티까지도 각각의 생활 양식에 맞춰 그 콘셉트를 달리하는 것이죠. 초기 기획 당시 김도현 대표님과 각 현장을 둘러보며 이곳에 입주할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는지, 이들이 주거에서 느끼는 고충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벤치마킹과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조사와 실제 경험을 거쳐 각 사업 핵심 콘셉트를 도출하고,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한 노력들이 지금의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 에피소드의 새로운 네 개 지점 – 서초, 강남, 신촌, 수유의 오픈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각 사이트의 운영을 안정화시키는 일이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계획 중 하나입니다. 결국 고객과의 접점에서 공간과 서비스를 잘 운영하는 일이 주거 브랜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계획은 확장입니다. 용산, 신촌, 용두, 온수 청년주택 등 다양한 지역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콘셉트의 주거 개발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에피소드 디지털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달할수록 고도화된 편의성이 계속해서 요구되기 마련입니다. 에피소드는 이에 주목해 단순 하드웨어에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세계의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유연한 주거문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구체화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남았지만, 앱을 통한 비대면, 무인화 프로세스 등의 실험을 유의미하게 지속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디지털 에피소드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SK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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