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집의 얼굴이 되다

[Edit your space] ④ 취향대로 바꾸는 가전 '삼성 비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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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장경림   사진. 박초월   자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냉장고가 소셜미디어(SNS)에 자랑하고 싶은 물건이 될 거라 생각이나 해봤을까.
‘모로 가도 주방은 흰색이면 된다’는 인식에 일조하며 집 안 어느 것보다 개성을 찾기 힘들었던 가전제품의 사정이 달라졌다. 다용도실과 수납장 속이라는 음지를 벗어나, 집 안을 꾸미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냉장고의 문마다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는가 하면, 여러 모양의 냉장고를 조합할 수 있고, 기능을 전환하는 일도 손쉽게 가능해졌다. 이런 냉장고가 등장한 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인터넷 검색창에 ‘가전’을 한번 검색해 보시라. 화면을 가득 채운 하얀 물결에 새삼 놀랄 것이다. 심지어 제조사가 어디인지 구별하기조차 어렵다. 미국의 제네럴일렉트릭(GE)사가 냉장고부터 에어컨, 세탁기 등의 제품을 흰색으로 통일해 시작된 ‘백색 가전’의 역사는 지금껏 ‘가전은 무채색이어야 한다’라는 대중적 인식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거실을 ‘우드톤’으로 꾸며도,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유럽 스타일’로 식기를 가득 채워도 가전제품은 흰색이거나, 회색이거나, 감춰져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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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는 2019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비스포크BESPOKE’라는 이름을 달고 냉장고를 출시하며 시작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대두되면서 소비 방식 역시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은 집 안의 물건 하나를 들이더라도 가격과 기능의 우수함은 필수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까지 물건에 투영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가장 획일적이라 평가받아온 가전 시장에서 선택의 주도권을 고객에게 넘겨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게 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널리 알려진 지금에야 알록달록한 가전제품의 겉모습이 낯설지 않지만, 바뀌지 않았던 업계의 오래된 틀을 깨려면 깊은 고민과 대담함이 필요했다.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은 삼성 가전이 왜 변화를 시작했는가에 대한 힌트다.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방, 패브릭 하나로 분위기가 쉽게 바뀌는 거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보이는 부엌, 그중 큰 면적을 차지하는 가전제품 역시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이다. 이제, 가전이 집 안의 얼굴이 됐다.

 

우리 집 냉장고가 달라졌어요

 

말하는 대로 ‘BE+SPOKE’
‘비스포크bespoke’라는 단어는 본디 유럽에서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말할 때 널리 쓰는 기존 용어다. 동일한 모양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성품이 아닌,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 뜻을 차용해 이름 지은 삼성 가전의 새로운 시리즈, 비스포크는 ‘되다(BE)’와 말하다(SPEAK)’를 결합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의 타입, 소재, 색상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자가 ‘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 것이다.

2019년 냉장고를 시작으로 비스포크는 식기 세척기와 김치냉장고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펠Zipel’ 등의 서브 브랜드를 없애고, 오랜 시간 ‘삼성’ 하나로 단일화를 진행했던 삼성 가전이 어감도 생소한 이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껏 없던 새로운 가전 형태의 제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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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가지의 선택지를 만든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본다면 서로 다른 패널의 색깔이 먼저 눈에 띈다. 색뿐 아니라 소재를 정할 수 있고, 언제든 다른 색으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은 많은 이의 호기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비스포크를 더욱 ‘BESPOKE’답게 만드는 특징은 냉장고를 붙여 확장 가능하다는 점인데, 1인 가구로 살며 단일 냉장고를 오래 쓰더라도 가족 수가 늘어난다면 새 냉장고를 옆에 붙여 하나의 제품처럼 쓸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조합을 나열해보자면 약 22만 가지에 이른다. 이렇게 개별화된 가전을 제공하게 된 배경에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이 있다.

 

‘프로젝트 프리즘’ 그랑데 AI ⓒBRIQUE Magazine

 

투명한 빛이 삼각형의 프리즘을 통과하면 여러 가지 색으로 보이는 광경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새로운 비전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비스포크 시리즈이며, 인공지능으로 맞춤화된 세탁기와 건조기 ‘그랑데 AI’, 외관 디자인은 물론 내부 수납공간까지 더욱 개별화된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보기 안에서 고르는 가전제품이 아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개인화된 가전을 지향한다.
최근 ‘비스포크 큐브’라는 소형 냉장고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만 단독 출시해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도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크라우드 펀딩을 택한 것이다. 비스포크 큐브는 실제로 큰 호응을 얻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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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중심엔 냉장고가 있다
많고 많은 가전 중 비스포크의 첫 제품으로 냉장고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부엌이 오픈형인 대부분의 주거 형태에서 냉장고는 큰 면적을 차지한다. 인테리어 측면으로 보나, 사용자의 사용 빈도를 보나 비중이 크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문화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부엌은 냉장고가 전면에 드러나는 구조다. 외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한 대를 사용하고, 추가로 필요해도 업소용 냉장고를 쓰곤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김치냉장고까지 두 대를 갖춘 가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냉장고는 부엌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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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부엌을 만드는 STEP

당신의 ‘라이프 스테이지’에 따라
비스포크 냉장고를 사기로 했다면 먼저 본인의 식생활과 필요한 용량에 맞춰 냉장고 타입을 고르면 된다. 여러 칸 안에 냉장과 냉동으로 나뉜 형태도 있지만, 냉장이나 냉동, 김치냉장고 중 하나의 기능만 가진 타입도 있다. 총 10개의 냉장고 타입이 있어 원하는 형태를 선택한다. 여러 대를 선택했다면 놓는 순서까지 결정할 수 있다. 어느 타입이든 외관 규격은 똑같아서 이질감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최대한 제공을 하되, 일관성을 부여하면서 스스로 조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의 핵심이다.

냉장고는 라이프 스테이지life stage별로 필요한 용량이 달라지는 제품 중 하나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작은 냉장고가 충분하지만, 결혼하고 가족 구성원이 달라질 경우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 용량을 조절하려면 다양한 타입의 냉장고끼리 자유자재로 붙일 수 있을 때 방법이 쉬워진다. 이로 인해 냉장고도 모듈 방식이 가능해지도록 제작한 것이 비스포크 기획의 첫 번째 특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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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냉장고도 괜찮아
냉장고의 타입과 수, 놓는 순서를 정했다면 패널의 소재와 색상을 고를 차례다. 색상의 경우 작년에 출시된 색상과 올해 추가된 색상까지 16개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패널도 있어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다. 선택지가 많아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색상 예시를 제안하거나, 인테리어 스타일별로 어울리는 조합을 만들어놓기도 한다.

홈페이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테리어 톤에 맞는 냉장고를 가상으로 조합해 볼 수도 있다. 톡톡 튀는 밝은색 패널이 부담스럽다면 차분한 계열의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냉장고 문이 네 개라면, 네 개를 전부 다른 색으로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의외로 분홍색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특징은 가전은 한번 사면 되돌릴 수 없다는 부담을 줄이고, 지금 사고 싶은 색으로 과감하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자유를 줬다.
만일 분홍색 냉장고를 10년 동안 매일 사용해야 한다면 구매를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색상이나 소재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비스포크가 대중의 사랑을 받도록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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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을 비스포크하다
일반 냉장고로 시작된 비스포크는 김치냉장고나 소형 가전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이제 식기 세척기를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고, 비스포크 컬러를 입힌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도 있다. 가전을 처음 사게 되는 시기는 주로 혼수를 맞출 때다. 신혼 초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점차 가족의 수가 늘어나면서 살림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가전은 특히 일관되고 통일된 디자인으로 맞추려는 소비 심리가 두드러지는 시장이다.
비스포크는 다른 제품군까지 확보하고 있어 부엌의 분위기를 바꿀 때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한다. 비스포크 가전이 출시된 지 만 1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의 장명수 프로와 오아름 프로를 만나 상품 기획의 후일담과 비스포크를 향한 소비자의 목소리까지 담아봤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오아름 프로(좌), 장명수 프로 ⓒBRIQUE Magazine

 

“나만의 냉장고를 만들어 보세요.”

비스포크는 기존에 있던 단어지만, 이제 삼성 가전제품을 먼저 떠올리게 됐어요. (웃음) 처음엔 낯설기도 했는데, 이 이름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장명수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가전제품’을 기획한다고 시작했을 때, 사실 비스포크가 과제명이었어요. 대외적인 단어가 아닌, 내부적으로 소통하던 프로젝트 이름이었던 거죠. 기획을 3~4개월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정하게 되면서 사내 임직원부터 한국 총괄 영업팀까지 전부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비스포크가 최종적으로 뽑히게 됐어요. ‘너무 어렵다’,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긴 했죠. 하지만 비스포크가 저희에게도 새로운 시도고, 기존에 없던 제품 형태니 이름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오히려 제품 콘셉트와도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말하는 대로 된다’라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만큼 소비자가 비스포크 제품 특성을 파악하기에 좋은 방법도 없으니까요.

 

비스포크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방식과도 잘 맞는다고 느껴져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같기도 하죠.

오아름 지금까지 냉장고는 단순히 하나의 가전제품에 불과했죠. 반면 비스포크는 인테리어와 가전의 특성을 모두 가진 제품이에요. 비스포크 출시 후에 가전 업계뿐만 아니라 타 사업군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비스포크를 주제로 한 맞춤 가구나 소품까지 출시가 됐어요.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문승지 x BESPOKE’ 협업 아트워크 ⓒBRIQUE Magazine

 

비스포크가 이제 하나의 문화 코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한 선택지가 많아요. 공정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셨나요? 재고를 관리하기 쉽지 않겠는데요. (웃음)

장명수 초기에 임원급을 대상으로 거의 1주에 한 번씩 회의가 열렸어요. 제조 과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미팅을 했죠. 기존 제품 기획 단계에서는 디자인 팀이나 영업 팀을 주로 만났는데, 비스포크를 출시하기 전에는 공장과도 여러 차례 논의해야 했어요. 다행히 패널을 보관하는 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해요. 초기엔 예상 수요와 공급에 차이가 있어서 어렵기도 했는데요. AI로 수요 분석도 하고, 출시된 지 1년이 넘으니 시장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도 해서 기존 제품 운영과 다름없는 수준의 관리가 가능해졌어요.

 

기억에 남는 고객의 반응이 있나요? 지금껏 보던 가전제품이 아니다 보니 실제 고객은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해요.

장명수 여러 일로 매장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고객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돼요. 냉장고를 멋있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웃음) 제품을 직접 보시고 그런 표현을 하실 때 신기했고, SNS에 냉장고 사진이 이렇게 많이 올라왔던 적이 있었던가 싶어요. 주방 모습을 찍어 올려도 냉장고를 안 보이게 찍거나, 예쁜 소형 가전을 주로 찍어 올렸죠. 주방 사진 안에 냉장고가 들어왔다는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에요. 냉장고 사진을 공유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던 일이죠. (웃음)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장호석 x BESPOKE’ 협업 아트워크 ⓒBRIQUE Magazine

 

2020년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이런 현상이 만들어 낸 소비자의 수요도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오아름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학교에 가는 일수도 줄어들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건 사실이죠. 외식을 많이 하던 가족도 요리를 직접 하거나,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며 새로운 일상을 즐기기도 해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죠. 이런 경향 때문인지 비스포크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장명수 냉장고는 전통적으로 정체된 시장이라고 불렸거든요. 신규 수요가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교체 시장이 많은 게 냉장고예요. 그런데 올해 들어 신규 구매자가 늘어나고, 가전 전체의 매출도 증가했어요. 또 냉장고를 바꾸게 되면 주방 가전을 통일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잖아요. 비스포크 제품으로 부엌 분위기를 바꾸려는 분도 계세요. 식기 세척기의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실내에서 식사하는 빈도는 늘어나는데, 설거지가 번거롭잖아요. 식기 세척기가 노동을 대체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비스포크로 인해 가전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관점이나 욕구도 다양해졌다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조건은 어떻게 변하게 될 거라 예상하시나요?

장명수 상품 기획을 하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보고서를 봐왔는데요.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가전에 대해 ‘획일적이다, 딱딱하다, 차갑다’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어요. 냉장고도 기능과 용량 중심의 메탈 소재로 획일화된 제품이 많았죠. 비스포크가 출시된 이후 삼성 가전의 브랜드 슬로건이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로 바뀌었어요. 지금껏 가전 시장이 있는 보기 중 선택하는 개념이 컸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나를 중심에 두고 고를 기회가 많아질 거라 예상해요. 저도 기획을 하면서 갖고 싶은 제품을 만들려고 하거든요. 팔고 싶은 것도 중요하지만 ‘갖고 싶게 만드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가전도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취향에 맞춘 다양화, 개인화가 이뤄질 거로 생각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양태오x BESPOKE’ 협업 아트워크 ⓒBRIQU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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