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한국-스위스 국제교류’展 개최

에디터. 정지연  자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년을 기념해 산-수-인-물(山-水-人-物)을 주제로 한 ‘산수인물의 도시’ 전시가 오는 8월13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에워싸는 거대한 자연환경 ‘첩첩산중’과 건축적 범위의 실내환경 ‘아케스트(ARC-HEST)’라는 두 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건축 내외부, 서로 다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국과 스위스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두 국가 간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수인물의 도시> 세부 전시 ‘첩첩산중’에 출품한 ‘산들의 켜’ 작품 <자료 제공=서울도시건축전시관>

 

‘첩첩산중’은 2022년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한국과 스위스 관계 발전을 주제로 기획한 공모에서 출발하여 <산수인물의 도시> 전시까지 확장된 프로젝트다. 

김남주(서울시립대 교수), 지강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프레드 찬도 김(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 김선주(스튜디오 시너반), 안수정(비엔나공과대학 교수), 제랄딘 보리오(홍콩대 교수), 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 등 6명의 연구자, 건축가, 조경가가 한국과 스위스의 자연, 도시환경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추적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비움홀 중앙에 설치되는 ‘첩첩산중: 산들의 켜’는 스위스와 한국의 산지를 중첩하여 만든 작품으로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얽힌 자연환경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한국과 스위스 6개 건축대학 – 로잔연방공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프리부르그 건축대학, 프리부르그대학교, 한양대학교 – 이 참여한 ‘아케스트(ARC-HEST:Architecture for Human Enviroment with Smart Technology)’는 인간 중심의 실내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친환경 융복합 건축 워크숍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올해 서울 전시가 끝나면 내년에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서 이어 열릴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스위스 간 자연환경 및 건축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이 세계인이 감동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통해 ‘도시와 건축’ 주제의 국제교류 전시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시명.
산수인물의 도시

주최.
서울시

일시.
2023년 6월 13일(화) ~ 8월 13일(일)
(휴무 : 매주 월요일, 공휴일의 경우 다음날,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지정한 날)

관람시간.
10:00 ~ 18:00(입장마감 17:30)

장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3, 비움홀

관람료.
무료

문의.
02-736-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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