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김태진 글 & 자료. 디자인스튜디오 모노 Design Studio MONO
디자인스튜디오 모노는 ‘공간은 머무는 이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준다’는 생각으로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작업 공간이 더욱 자유로운 생각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모노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자유로움이라는 가치를 담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우선 자유로움이라는 가치를 담고자 개방형의 공간으로, 각 섹션이 유기적인 흐름을 가지며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표현했다. 입구에 들어섰을 때 보이는 러프하고 볼드한 매력이 담긴 콘크리트 바 테이블은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로 공간의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내부 공간은 크게 카페테리아, 미팅룸, 워크스테이션, 라운지로 구성됐다. 모든 공간은 개방형으로, 각 섹션이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오픈 미팅룸은 개방적이지만 아늑하면서도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돔 형태의 구조로 그려냈다.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스크린에는 가드닝 공간을 더해 편안한 무드를 조성했다.
워크스테이션 데스크는 넓은 길이와 낮은 파티션이 추가된 디자인으로 구성해 개방형 사무실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라이빗함을 보장하면서도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파사드는 디자인스튜디오 모노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드러낸 부분이다. 그 구성과 의장은 매우 중요했다. 파사드의 형태는 모노 디자인의 주요 특징인 부드러운 곡선의 아치형 입구와 라운드 창으로 구성했고, 외장재는 화이트 톤과 적벽돌로 대비감을 줬다.
모노의 새로운 오피스가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디자인스튜디오 모노를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