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자료. 공감 건축사사무소 정리 & 편집. 이현준 에디터
42㎡가 채 되지 않는 작은 땅에 켜켜이 쌓아 올린 단독주택이다. 도로가 땅보다 3m 정도 높아 2층에 주차장과 현관이 있는 것과, 4층 거실과 5층 테라스에서 남산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층 현관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 1층의 사적인private 부부침실로 내려가는 계단과, 거실·주방, 다용도실·테라스 등의 공적인public 공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1층 부부침실
작은 땅에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면적을 확보하면서 주차장 하부에 정화조를 묻을 수 없는 땅의 독특한 상황을 고려해 1층의 일부를 들어올려 그 하부에는 정화조를 묻고 그 상부에는 침대를 두었다.
2층에는 주차장과 현관이 있다.
3층 아이방
가구와 바닥마감재를 통해 4층으로 가는 동선과 아이가 사용하는 공간을 분리하여 시간이 지나 아이가 독립적인 공간을 원할 나이가 되면 분리하기 용이하도록 계획하였다.
4층 거실 · 주방
스킵플로어를 적용해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고 거실에서는 남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코너에 창을 두었다.
5층 다용도실·테라스
작지만 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와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보조주방을 함께 두어 테라스에서 가족이 작은 파티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