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김윤선 글 & 자료. 간삼생활디자인
ODM은 OFF-SITE DOMICILE MODULE의 약자로서, 20㎡ 내외의 공간을 100% 공장에서 제작하여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운반하는 이동식 목조주택이다.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한 건축공간상품으로, 머물고 싶은 어디든 이동 가능한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이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작은 행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에 집중했다.
ODM은 크게 비정주형과 정주형으로 나뉜다. 비정주형 상품인 네스트nest는 거실과 평상, 화장실과 주방, 외부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실과 주방 가구, 냉 · 난방 설비가 모두 포함된 ‘세컨드 하우스형’이다.
정주형 상품인 모노mono는 거실과 화장실, 주방, 외부 발코니 그리고 다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락 층은 효율적인 공간과 더불어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실, 조리 시설과 아일랜드 테이블을 갖춘 주방, 천창을 바라보는 욕실과 파우더룸 그리고 콤팩트하게 구성된 다락 침실은 정주reside의 개념을 극대화한다.
도심 근교에서의 충분한 휴식과 거주의 의미를 담은 공간인 만큼, 단순한 충족의 요구에 응답하는 디자인인 ‘스칸디나비아 양식’으로 공간을 채웠다. 북유럽의 작은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재질과 색감을 선별하여 세심하게 조성했다.
이외에도 카페, 키오스크, 관측소, 부스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상업 특화형 ODM 상품인 DOO(Design your Own ODM)도 함께 시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