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수상작 발표

에디터. 윤정훈  자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에는 건축사사무소 53427의 ‘트윈웨이브: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이하 트윈웨이브)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어린이도서관 내 12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부문 대상. 건축사사무소 53427의 ‘트윈웨이브: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사진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로 열네 번째로, 일반공모 부문(프로젝트, 학술연구)과 비공모 부문으로 나눠 총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작 ‘트윈웨이브’는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 트윈 세대(12세부터 16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중간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만든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이 공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다락서가, 창작공간, 열린 주방, 언덕휴게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도서관이라는 안전한 장소에서 마음껏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오-스케이프 아키텍튼의 ‘딩가동 2번지’ <사진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에는 오-스케이프 아키텍튼의 ‘딩가동 2번지-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센터’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노후한 옹벽을 녹화벽으로 조성한 ‘후암마중’(후암마중, 수풀리안) ▲제주 한림여자중학교의 공간혁신사업 ‘플레이스 또똣’(건축사사무소 오) ▲파주 EBS 연풍길 조성사업(스튜디오 421, 건축사사무소 루하) ▲국립수목원 숲이오래(국립수목원, 지음플러스)가 각각 수상했다.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 건축사사무오 오의 ‘플레이스 또똣’ <사진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 ‘국립수목원 숲이오래’ <사진 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비공모 부문 수상작은 안전, 편의, 품격을 높인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국민, 전문기관,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최우수상에는 창원 대원초등학교의 ‘상상의 숲’(대원초등학교)이, 우수상에는 ▲퍼블릭미디어아트 웨이브(디스트릭트홀딩스) ▲스마트서울맵 이동약자 접근성 정보지도 서비스(서울특별시)가 각각 선정됐다. 입선작에는 ▲하빈 피엠지(PMZ) 평화예술센터(대구 달성군청) ▲송정동 기적의 놀이터(경기도 광주시) ▲강동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 확산사업(서울 강동구)이 각각 올랐다.

시상식은 12월 17일(금)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리며, 시상식 당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수상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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