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산책하며 상상하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개최

에디터. 윤정훈  자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도시는 그 자체로 디자인의 보고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도시 곳곳 숨겨진 공공디자인을 발견하고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10월 30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성수동을 비롯한 전국 80여 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가 열린다. ‘무한상상,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전시, 토론회,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공진원>

 

일상에서 누리는 이로운 디자인
행사의 주 무대는 서울역에 위치한 문화역서울284. 이곳에서는 주제 전시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이 열린다. 공공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실천과 창의적 상상을 공유하는 전시로, 놀이터와 시장, 정류장, 이웃, 도시 등 우리 주변의 공공 영역을 ‘길’, ‘몸’, ‘삶’, ‘터’로 구분해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공진원>

 

전시 기간 내 문화역서울284 RTO에서는 토론회,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워크숍, 시상식 등 전문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행사가 개최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20일 열리는 토론회에는 미니 몰Minnie Moll(영국 디자인카운슬 대표), 빅토리아 브록스Victoria Broackes(런던 디자인비엔날레 감독), 조너선 채프먼Jonathan Chapman(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 최재천(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최재호(현대차 정몽구재단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관한 디자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 토론회 참여 연사

 

성수동 브랜드들의 지속가능한 제안
행사를 계기로 지정된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는 ‘1% Better: 세상을 바꾸는 아주 작은 변화’라는 주제 하에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6일까지 LCDC 서울과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와 마켓을 비롯한 여러 행사가 열리는데, 성수동의 문화를 만드는 50여 브랜드가 주축이 되어 보다 색다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9일 LCDC에서 열리는 ‘1% Better 마켓’에는 라이프 스타일 제품, 패션, 먹거리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작은 변화를 제안한다.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에서 열리는 ‘1% Better: 세상을 바꾸는 아주 작은 변화’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

 

나만의 공공디자인 투어 
이외에도 전국 곳곳 지정된 공공디자인 거점을 살펴 나만의 공공디자인 코스를 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 80여 곳에 대한 정보가 공식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약 한 달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고,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공공디자인 거점, 온드림 소사이어티 <사진 제공=공진원>
공공디자인 거점, 농부시장 마르쉐 <사진 제공=공진원>
공공디자인 거점, 국립생태원 <사진 제공=공진원>
공공디자인 거점, 국립민속박물관 <사진 제공=공진원>
공공디자인 거점, 대구 율하문화마당 <사진 제공=공진원>

 


행사명.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일시.
2022년 10월 5일(수) ~ 30일(일) 

장소.
문화역서울284,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 전국 80여 곳 공공디자인 거점

주요 프로그램.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 10월 5일 ~ 30일, 문화역서울284
공공디자인 토론회: 10월 20일, 문화역서울284 RTO / 온라인 생방송
1% Better: 세상을 바꾸는 아주 작은 변화: 10월 3일 ~ 16일, LCDC SEOUL 및 성수동 일대 (세부 프로그램 일정 홈페이지 참조)
공공디자인 거점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 53곳, 주제 거점 66곳, 초대 거점 12곳)

홈페이지.
publicdesign.kr/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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