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가구와 동시대 작가의 만남, ‘CASE STUDY #1: INSIDE THE HOUSE’ 展 개최

에디터. 김태진  자료. 원앤제이 갤러리

 

유명 디자이너들의 헤리티지 가구와 활동 중인 동시대 작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CASE STUDY #1: INSIDE THE HOUSE’가 오는 3월 10일(일)까지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미지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는 20세기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를 비롯해,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샤를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장 푸르베Jean Prouvé가 디자인한 26점의 가구를 조명하는 한편, 국내 김수영 작가의 회화 3점과 정소영 작가의 조각 5점을 함께 배치해 낯설지만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Weisshof Sett, 김수영 2003. 김수영 작가는 르코르뷔지에 건축물을 오랜 시간 마주하며 느낀 감각과 기억을 회화적인 언어로 승화시켰다. <사진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왼쪽부터) Rolling, 정소영 2020-2021 / Métropole no. 305 chair과 S.A.M no.502 table. 장 푸르베 / Cite du Refuge, 김수영 2004 <사진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피에르 잔느레의 ‘X leg’ 암 체어, ‘File rack’, ‘Square’ 테이블. 분해 가능한 로우 체어 잔느레 특유의 디자인을 발현시킨 가구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전시의 제목인 ‘CASE STUDY #1: INSIDE THE HOUSE’는 1945~66년 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르 코르뷔지에와 영향을 주고 받은 당대 건축가들에게 의뢰한 36가지 하우스를 본보기로 현대 주택의 기준을 재정의한 프로그램 ‘Case Study House’에서 영감을 얻었다.

 

샤를로트 페리앙의 ‘LC6’ 다이닝 테이블과 ‘LC7’ 체어. 샤를로트 페리앙은 당대 여성을 향한 차가운 예술계 분위기 속에서 1927년 파리 살롱 도톤Salon d’Automne에서 열린 ‘Bar sous le toit’ 전을 통해 알루미늄, 크롬, 유리 등 획기적인 소재로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사진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르 코르뷔지에의 ‘A pair of screens/Room dividers’ <사진 제공 = 원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는 현대 디자인의 원형을 제시한 대표 디자이너들과 동시대의 시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현대 작가들의 시대를 초월한 만남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기대를 갖게 한다.

 


전시명.
CASE STUDY #1: INSIDE THE HOUSE

일시.
2024 2 20 () ~ 3 10 ()

장소.
원앤제이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60 26)

인스타그램.
@oneandjgallery

웹사이트.
oneand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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