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에세이집 ‘의미, 무용, 태도’ 출간

에디터. 김태진  자료. 제대로랩

 

2023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3개 팀, 4인의 에세이가 담긴 <의미, 무용, 태도>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 직접 쓴 에세이로, 기존 건축 책의 형식에서 벗어나 수상자의 경험과 열정, 고민의 흔적을 담았다.

젊은 건축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수상 제도로, 새건축사협의회ㆍ한국건축가 협회ㆍ한국여성건축가 협회와 함께 한다. 한국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건축가 발굴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운영돼 왔다.
문체부는 이 책을 통해 수상자의 건축 세계를 국내외로 알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국·영문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2023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이자 이 책의 저자는 김영수 건축가(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 김진휴ㆍ남호진 건축가(건축사사무소 김남), 서자민 건축가(아지트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 4명이다.

 

<사진 제공 = 제대로랩>

 

이 책에서 주목할 것은 ‘글’이다. 수상자는 글을 통해 스스로를 설명하고 리뷰어의 글로써 자신의 행보를 객관적으로 살핀다.
수상자가 직접 선정한 주제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팀에서 직접 선정한 대여섯 개의 주제어는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주제어는 그들의 작품을 표현하기도, 건축적 태도를 표현하기도 한다. 주제어는 에세이로 표현되고 하나의 글로 묶여 한 팀의 수상자를 드러낸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 책은 ‘말’로 수상자의 모든 면을 설명한다.

 

<사진 제공 = 제대로랩>

 

글 쓰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 건축가들은 단어 하나, 사진 한 장을 선택하면서도 깊은 고민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한다. 에세이를 쓰는 시간은 수상자 본인을 가장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독자들에게 건축가들의 열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수상자에게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제대로랩>

 


도서명.
의미, 무용, 태도 (2023 젊은 건축가상)

출판사.
제대로 랩

저자.
김진휴, 남호진, 김영수, 서자민

판형 및 분량.
180 x 255 mm | 234쪽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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