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 하부’ 전시 개최
에디터. 박종우 자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 시민들에게 고가하부 공간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는 전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 6개 고가하부’가 2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3층 갤러리3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 도심 내 기반시설 중 이용이 저조한 고가하부 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고가차도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을 가지고, 고가하부 공간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해 생활 SOC* 모델을 확립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생활 SOC로서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주는 자본의 하나.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교통시설, 전기·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을 포함한다.
그 결과 2018년 4월 성동구 옥수 고가하부활용사업을 시작으로 총 5곳의 고가하부 공공 공간이 조성되었고, 노원구 노원역 고가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노후 고가하부 경관 개선’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6곳의 고가하부 공공공간을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 및 설계과정, 조성 및 운영 성과 등 지난 5년간 추진된 사업을 기록·정리한 것이다.
전시 공간에는 새롭게 달라진 6개의 고가하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형 모형과 조형물, 건축가의 설명 영상,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구획된 전시 공간에서는 고가하부의 변경 전후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3회 입장, 1회당 50명에 한해 관람 인원이 제한되고 있으며, 관람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전시명.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하부 Return of the lost space
일시.
2021년 2월 16일 ~ 2021년 4월 25일
장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3층 갤러리3
고가하부별 테마 및 건축가.
옥수 고가하부 ‘문화가 흐르는 고가하부’ – 친환경 실내 문화 공간 / 조진만(조진만 건축사사무소)
이문 고가하부 ‘지붕마당’ – 야외 휴게, 문화, 놀이의 개방형 공간 /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
한남1 고가하부 ‘(비)일상의 수목원’ –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 / 천장환(경희대학교, 이머시스)
금천 고가하부 ‘도심 속 조명상자’ – 스마트 도서관 중심의 문화 공간 / 안대호(건축사사무소 니즈건축), 박진희(호서대학교)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분절된 광장’ – 생활 체육 중심의 복합 공간 / 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노원역 고가 ‘머무름의 장소로서의 고가하부’ –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경관 개선 / 강예린, 이치훈(건축사사무소 SoA)
관람 예약.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yeyak.seoul.go.kr
문의.
02-736-8050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www.seoulhou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