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틈새건축’ 주제로 16일부터 온라인 개최

에디터. 장경림  자료. 서울시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의 대표적 건축문화 축제인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16일(금)부터 31일(토)까지 15일간 개최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2009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1979년부터 매년 열린 ‘서울시건축상’을 중심으로 우수한 개별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를 선도하며 기술발전을 홍보하는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과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이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이 반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 곳곳의 다양한 ‘틈새건축’을 조명한다. 마포문화비축기지 같이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은 공간, 버려진 작은 공간을 활용한 협소주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공유주택과 공유오피스 등이 바로 이 ‘틈새건축’의 대표적인 예시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어갈 총감독으로 송규만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학장을 위촉하고, 올해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송규만 총감독은 “그간 경제적 양적성장으로 건축의 예술성이 주로 강조됐다면 올해는 건축 분야에서의 크고 작은 틈새에 주목, 시민들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민들의 시선에서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다뤄 건축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진정한 건축문화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주택, 공유주택, 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공간을 새롭게 활용‧운영한 사례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호응이 높았던 건축문화투어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2020년 10월 16일(금) ~ 10월 31일(토)

장소.
온라인 진행 (오프라인 행사 별도)

주요행사.
개막행사 개막식, 건축상 시상식
온라인 전시 2020 건축상 수상작, 대학생 아이디어공모 수상작, 2019 건축상 대상 특별전(문화비축기지/허서구) 등
건축문화투어 틈새건축(지하공간, 공공개발), 건축상 수상작
열린강좌 서울에서 틈새건축 짓기, 새로운 서울 주거 문화, 도시재생_중림창고 사례
건축가 대담 송규만 총감독, 이욱정 KBS PD, 음성원 도시건축전문작가, 노무라치카 일본건축가, 김하나 건축가
건축속(in)터뷰 ① session1,2 설계사무소 소개 및 운영 노하우 ② session 취업클리닉 & 직무 멘토링

문의.
운영사무국 02-730-5117

홈페이지.
http://www.sa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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