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만나는 기후환경, 어스 무드展

에디터. 김지아 자료. 오마이어스

 

기후 행동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 오마이어스가 신진 환경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어스 무드EARTH MOOD’전이 바로 그것.

 

전시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오마이어스>

 

‘어스 무드’는 신진 환경 작가 11인이 기후 위기로 격동하는 지구의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낸 전시다.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강미로, 김종혁, 김지구, 도용구, 로렌정, 세컨드비, 스톤락, 윤송아, 윤정현, 임소진, 정준호 등 11인의 작품 50여 점을 주제별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를 고찰하고 지구와 인류의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작품은 독립된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맑음·흐림·슬픔’ 세 가지 범주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관람객과의 활발한 상호 작용을 유도하고 환경을 탐구하는 일을 통해 정서적 깨달음에 도달하게 하고자 한 의도다.

 

<이미지 제공 = 오마이어스>

 

강미로 작가는 ‘정지된 빛(Stalled light)’ 시리즈를 통해 빛이 만들어낸 색의 언어를 다시금 빛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고려한 재료 사용을 보여준다. 60~70년대 미국 문화와 동시대 사회 현상을 재해석해 온 김종혁 작가는 ‘sea the wall’ 시리즈를 통해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를 조명해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을 전한다.

김지구 작가는 회화 작품 ‘Rest in the sea’와 ‘love lake’ 등을 통해 파괴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로렌정 작가의 ‘Welcome to Paradise’와 ‘Bloom’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

외에도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세컨드비 작가는 폐기된 자전거 부품을 해체, 재구성한 작품을 통해 일상적 오브제가 환경과 관계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스마일 얼굴을 활용해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스톤락 작가는 직관적 그림으로 도시 환경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환기한다.

한편 오마이어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문화 콘텐츠와 제품으로 풀어내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자 2020년 7월 출범한 브랜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친환경 가치 소비 전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소재로 만든 샴푸바와 린스바를 펀딩 운영하고, 종이로 만든 택배 종이테이프, 종이컵 리드, 커피박 빨대 등을 선보이며 환경 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오마이어스의 친환경 가치소비 플랫폼 갤러리어스의 첫 행사로 의미가 깊다. 오마이어스는 신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공간 및 굿즈 제작, 스토리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명.
어스 무드EARTH MOOD

일시. 
2022년 9월 26일(월) ~ 10월 17일(월)

장소. 
갤러리어스(서울 중구 창경궁로 2-1 1층)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월~금 10:00~17:00 (토,일 휴무)

문의.
02-226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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